내가 어제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었거든 현금이 별로 없긴 했는데 지갑이 엄청 비싼 거라 누가 가져갔겠다 싶어서 찾는 거 포기하고 눈물을 훔치며 카드 분실신고 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주워서 기사 아저씨한테 드려서 아저씨가 내 민증 보고 아파트 관리실로 전화해서 자기 번호 알려주고 나랑 연락해서 가져다주셨어 ㅠㅠ 집에 아무도 없고 현금도 없고 해서 집에 있던 딸기라도 포장해서 드렸는데 문자가 저렇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세상 따숩다 문자 받고 행복해지는 거 오랜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