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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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1]

나는 너동이랑 전부 반대 손 예쁜 사람 빼고

[글쓴우동]

오... 신기하다 혹시 키가 어떻게 돼?

[우동2]

나 168!

[글쓴우동]

헉 나보다 크다... 동이는 동이보다 큰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우동3]

응ㅎㅎ작은 사람도 좋아! 그냥 설레는게 그럴뿐이야!

[글쓴우동]

3에게
아하 하긴 나도 그냥 작은 사람한테 다 설레긴 하는데 막상 사귈 땐 상관 없는 것 같더라공

[우동4]

글쓴이에게
맞아 ㅋㅋㅋ 사귈땐 진짜 이상형 뭐 설레는거 그런거랑 상관없이 완전 딴 사람을 만날때가 더 많은거같아

[글쓴우동]

4에게
근데 진짜 궁금한 게 정말 내 이상형인 사람과 만나게 되면 훨씬 안 싸우고 오래 갈 수 있을까? 성격은 다 똑같다고 치고 외모로만 봤을 때

[우동6]

글쓴이에게
글쎄..이상형이여도 성격이 안맞으면 누구든 오래가기는 힘들거같아 그냥 오래간다면 이 사람만큼 더 완벽한 외모가 내 이상형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오래갈거같아

[글쓴우동]

6에게
그런가 이상형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이상형을 실제로 만나면 되게 신기할 것 같아

[우동8]

글쓴이에게
응응 근데 혹시 모르지 정말 좋은 연애를 할지..그냥 내 생각이야 ㅎㅎ나도 이상형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정말 신기할거같아

[글쓴우동]

8에게
난 뭔가 이상형을 현실에서 만나본 적이 없어서 헛된 상상만 더 하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ㅋ

[우동5]

스쳐지나갈 때 좋은 향 확 나면 진짜 설렘...ㅠㅠㅠㅠㅠㅠ

[글쓴우동]

아 그래 이거였어 아 맞아 (큰 깨달음
맞아 향기였어 조금만 가까이 와도 확 퍼지는 그 향기

[우동7]

이거야 ㄹㅇ....진짜 멍때리는데 향기 확 나면 진짜 너무 좋아ㅠㅠㅜㅜㅜㅜ근데 내 짝녀는 약간 땀냄새 같은 체취 난다..ㅋㅋㅋㅋㅋㅋㅋ

[글쓴우동]

ㅋㅋㅋㅋㅋㅋ향기는 약간 첫인상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 그래도 좋아하면 그 사람의 체취에 빠져들게 되더라 신기하게

[우동9]

마자...처음엔 진짜 싫었는데 어느새 빠져있어...걔 옷에서 체취 안나고 향수냄새 나면 어색해ㅋㅋㅋㅋㅋㅋ그리고 가끔 갑자기 팔짱끼거나 손잡으면 진짜 너무 설레...ㅠㅠㅠㅠ내 짝녀가 이래서 그냥 죽고 싶은 기분임ㅠㅠㅠㅠㅠㅠㅠ

[글쓴우동]

9에게
아... 힘들겠다 나도 한 때 짝녀가 있었을 땐 내가 설렜던 것들을 항상 상상하곤 했었지... 근데 또 힘들어도 행복하더라구 나는

[우동10]

글쓴이에게
난 얘 너무 좋아서 힘들어..평생 친구 이상으로는 못 지낼거 알아서 내 연애행복 찾고 싶은데 또 얘 아니면 연애도 못하겠어..ㅠㅠㅠㅠ심지어 나 고백도 했는데 차이고 친구로 지내는 중이야...ㅎㅎ얘가 날 봐주기는 할까....

[글쓴우동]

10에게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동이 많이 힘들겠다... 괜찮아 괜찮아 질거야 동이가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제까지 힘들었던 거 몇 배의 행운이 동이에게 찾아올거야 그러니까 힘 내!

[우동12]

글쓴이에게
고마워ㅠㅠㅠㅠ설레는거 말하다 위로받고 가네ㅋㅋㅋㅋ

[글쓴우동]

12에게
ㅋㅋㅋㅋㅋㅋ 내가 위로를 좀 잘하는 편이야ㅎㅎ (지극히 내 주관)

[우동13]

글쓴이에게
베리굳!!위로 아주 잘해ㅋㅋㅋㅋㅋ

[우동11]

살이 말랑한거? ㅠㅠㅠ 볼살이랑 손 오동통하면 귀여워 죽어 ㅠㅠㅠ

[글쓴우동]

손 오동통한 거 나다,,,

[우동14]

나 볼때 환하게 웃어주는데 웃는게 예쁠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난 웃는거 예쁜사람한테 뿅 간다ㅠㅜㅠ

[우동18]

나두 웃는거 예쁘면 녹으뮤ㅠㅠ

[우동15]

눈마주쳤을때 웃어주는거.. 손잡는거 아 생각하다보니 그냥 애인이 하는건 다 설레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16]

난 목소리 이쁜거ㅜㅜ

[우동17]

향기 진짜... 자꾸 생각 나 아 방금 또 좀 혼자 설렜네 또 그 사람 향기 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