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5시간 백화점 카페알바고 이제 5주차야 근데 어제오늘 이번주 주말에 일이 너무 많았어.. 컵 씻다가 유리컵 하나를 깼고, 오늘은 레시피를 착각해서 병음료를 잘못만들어서 죄송하다고 제가 사가겠다고 했구..손님이 영수증 나중에 달라고 했는데 얼굴을 못알아봐서 제가 결제 안받았다고 했거든..근데 영수증 다시 뽑아드릴때 그분이라는거를 알았어 근데 사장님이 마칠때쯤에 일하는거 어떠냐고 물어보는거야 사실 오늘 몸살이였는데 여기 알바생이 나 뿐이라서 힘들어도 약 먹고 알바 간거였거든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저번주까지는 괜찮았는데 몸살때문인지 이번주가 이런저런일도 많고 힘들었다고 말씀을 드렸어 그랬더니 사장님이 자기가 보기에도 온도차가 있는것 같다고 자기는 경력을 보고 뽑았는데 그 경력이 조금 무색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 컵 씻을때도 음료 제조할때도 너무 느긋해보인다고 그러시더라구 그래서 혹시 본인은 어떠냐고 물어보셨어 나는 거기가 작은 와인잔,유리컵 이런겅 많이 쓰미까 깨질까봐 컵 씻는걸 천천히 한거였고, 홀을 스스로 안나가본다고 하셔서 손님이 한테이블 빠질때 나가봐야하는건지, 우르르 다 나갈때 나가봐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사장님이 그렇냐고 하시긴 하셨는데 좀 있으면 다른 알바도 한명 더 뽑을텐데 시간이 지나도 이러면 고용하기가 힘들다고 물론 다음주부터 그만두라는 말이 아니라 대화를 해야 개선이 될거 같다고 하시긴 했어.. 나 그만둬야할까...내딴에는 매장에 레시피가 없어서 외우는게 너무 힘들고 그래도 계속 노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