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형제 둘이나 있지만 남이랑은 말을 잘 안해 뭔가 무섭고 별로 내키지도 않고 낯가림도 있어서 처음 본 사람이랑 말을 못해 헌포 갔다가 화나서 나와버렸어 남성분들이 와서 말을 걸긴 했는데 대답도 대충하고 얘기에도 안끼고 그냥 앉아있었는데 내숭까냐고 여자가 너무 말없어도 매력없다면서 면전에다 뭐라하더라 친구들이 원래 말 잘안하고 조용한 성격이라니까 궁시렁궁시렁 떠들더라 원래 이렇게 무례해?헌포에 왔으면서 남자랑 말도 안하면 어떻게 헌팅하냐고 그러더라 가고싶어서 간 곳도 아닌데 저녁부터 그런 곳에 가서 기분 잡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