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화법 진짜 스트레스야 ㅋㅋ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고2 때부터 사귀어서 지금은 둘 다 슴살인데 난 재수하고 애인은 인서울 좋은 대학 가거든 

애인이 간 대학이 내가 가고 싶었던 대학인데 나 이번에 수능 역대로 미끌어져서 6광탈 후 재수 결심했단 말이야 

자존감 떨어지고 힘들고 맨날 밤마다 우는 거 얘도 대충은 아는데 자꾸 대학 오티 자랑하고 에타 자랑하고 그런다 ㅠ 

그래두 싸우기 싫어서 좋겠네~ 이렇게 이야기 했더니 그러게 좀 잘 치지 그랬냐~ 이러는데 너무 서러워서 전화 끊었어...^^ 

진짜 서럽게 만드네 ㅠㅠ

[익인1]

헐.......에바.... 잘치지그랬냐라니.......

[익인2]

뭔 이건 무슨경우냐 진짜 ....................... 아니 옆에서 제일 잘 알 애면서 ㅠㅠㅠ 저렇게 말하는건 무슨경우야 ㅠㅠ

[글쓴이]

내 말이 ㅠㅠ... 얘 목표가 서울댄데 자기 목표보다 못 갔다고 만족 못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정작 나는.........ㅠㅠ

[익인3]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지나가다 얼굴만 본 사이라도 저렇겐 말 안하겠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진짜 아니다 내가 수능 잘못보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진짜.. 아 텍스트만 봐도 빡..쳐...

[글쓴이]

그래두 평소엔 잘 맞고 나만 봐주고 잘해주거든 그래두 재수 중에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 거보단 헤어지는 게 낫겠지...?

[익인6]

당연하지 ㅠㅠㅠㅠㅠ 재수 중이면 별거 아니어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을 텐데.. 말을 저렇게 밖에 못하는 사람하고 연애..? 난 못할 것 같아 ㅠㅠ 나 같으면 눈치 보여서 오티 이런 얘기도 잘 못할 것 같은데

[익인4]

헐 잘좀치지 그랬냐니 .. 뭔 말을 저렇게 하지??

[글쓴이]

자기 딴에는 장난이었나 봐...ㅎㅎ

[익인5]

말을 왜 저렇게해...ㅠㅠㅠ

[글쓴이]

내 말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속상해할 줄 모르는 건가

[익인7]

뺨을 잘 쳐달란건가 껄껄

[익인8]

정말정말 좋게 말해서 자극되라고 말한거라해도 난 그놈의 뺨을 칠듯

[익인9]

에바다 친구도 안 그래

[익인10]

22 친구도 안그럼 ㅋㅋㅋ 장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