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 대학때문에 서울에 있거든? 근데 어제 애인이 나랑 긱사에서 카톡하다가 편의점 가고싶다해서 나가다가 이번에 대학 들어가서 친해진 여자 동기? 사친이랑 마주쳤단 말이야. 근데 그 언니는 취해있었고. 그래서 아는 척했는데 언니가 애인 폰 뺐어서 내 얘기 많이들었다고 평소에 나 자랑 많이 하고 다녔다고 나랑 전화하고싶다면서 천천히준비행❤ 이렇게 카톡을 보낸거야. 그래서 너무 뜬금 없어서 당황 스러워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그냥 받기는 받았거든? 근데 전화로 애인은 계속 어쩔줄 몰라하면서 나보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언니는 자꾸 나 되게 귀엽다고 애인이 나 자랑 많이한다 그러면서 애인 보고싶을때 자기 써먹으라면서 구구절절 티엠아이 말해주는데 옆에서 애인은 폰 뺏을려하고 막 폰 내놔~~~ 이러는데 언니는 싫은데~ 안줄껀뎋ㅎㅎ~이러고 있더라곸ㅋㅋㅋㅋㅋ. 솔직히 애인이 남중 남고 나와서 사친이 한명도 없다가 대학 갔을때 여자랑 엮일 일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친해진 사친 생기니까 뭔가 서운하기도 하고....애인한테 내 심정 솔직하게 다 털어놨더니 나는 너가 제일 좋다고 너 말곤 눈에 안 들어온다 뭐라하면서 안심시켜주는데도 불안하구.... 언니랑 친하게 지내는거 머리로는 이해가도 마음으로는 또 안가구....이번에 운동도 애인 애인 사친 그 언니 이렇게 세명에서 한다던데....ㅜㅜㅜㅜㅜㅜ괜찮겠지? 언니가 나 보고 친해지고싶다하던데ㅜㅜㅜㅜ걱정안해두돼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