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가 시칠리아에 한 달 동안 살면서 쓴 책인데
솔직히 시중에 나온 여행에세이 진짜 싫어하는 쪽이거든? (이유가 뭔지 설명은 생락..)
근데 이책은 진짜..ㅜㅜㅜ 나한테는 이 책 박지원의 열하일기급임.
동시에 이 사람은 대체 뭔가 싶기도..딱히 참고자료 조사한 티도 잘 안나는데 시칠리아의 역사, 그리스 신화
심지어 시칠리아의 토질까지 다 알고있는데, 영화 대부가 여기서 어떻게 촬영됐는지도 알고있...
스타일도 엄청 건조한데, 풍경을 워낙 잘 묘사해서 거기서 느껴지는 낭만이 있어.
(내가 대놓고 책광고를 하는 건 이 책이 절판됐기 때문이지. 서울 알라딘 떠돌아다니면서 겨우 한 권 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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