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눈뜨자마자 감을 때까지 톡을 해 ㅠㅠ 오늘 아침에 늦잠잤다ㅠㅠ 부터 나 이제 씻고 잘려구 잘 자까지 한 하루에 100개쯤 하는 것 같은데.. 읽씹하면 기분나빠하고 안읽씹하면 바빠? 답이 없네, 이러면서 또 톡이 와. 그리구 계속 씹기도 그런게 얘가 나 카톡 알림있고 또 워치까지 차고 있는 걸 알아서ㅠㅠ 여튼 친구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뭐먹었는지 뭐보는지 뭐싸는지ㅋㅋㅋㅋ까지 정말 시시콜콜한 것까지 톡해 그래서 나는 얘 주위 사람을 다 알아 이름까고 그 사람이랑 뭐했는지 얘기하고 뒷담화하고 사진까지 보내주거든 이제 친구가 내일 또 톡할게라고 하면 소름이 오소소 돋아 나는 친구라도 친구가 매끼니 뭐먹는지 누구랑 먹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화장실에 언제 갔는지 큰 볼일 봤는지 작은 볼일 봤는지 그런 거 듣고 싶지도 않아ㅠㅠㅠㅠ 내가 이상한걸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