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한번씩 짠하고 그래도 설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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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하는게 자기 꿈이고 인생의 목표래. 

근데 내 목표야!! 이럴땐 귀엽고 설레는데 

내가 장난으로 결혼 안해! 이럴때 진지하게 정색하면서 내가 예전부터 꿈꿔온게 너랑 결혼하는거야. 그런 말 장난으로라도 하지마. 

하면서 복잡미묘한 표정이 되는데 

이렇게 얘기할때 뭔가 설레기도 하는게 괜히 짠해ㅠㅠ

[익인1]

남친 조금 불쌍.... 물론 쓰니말이 틀린건 아닌데 그래도 서운하겠다ㅠㅠ

[글쓴이]

어떤게 불쌍하다는거야?ㅜㅜ

[익인3]

서운할것 같아서.... 사람 마음은 바뀔수도 있는거고 그런거지만 지금 나는 그 만큼 너를 좋아한다! 라는 걸 보여주고싶었는데 쓰니가 너무 매몰차게 정색하면 사랑을 부정당한 느낌 들수 있으니까? 물론 나도 그런 말 함부로 말하지 않는 주의이긴 하지만!

[글쓴이]

응 그래서 나도 이젠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안하려고 해ㅎㅎ

[익인4]

그럴수 있지~ 난 그냥 남친 입장에서 서운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뿐ㅎㅎ

[익인2]

와 인정...내남친같아 ㅋㅋㅋㅋ진짜 진심으로 나랑 미래를 함께 하고싶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뭔가 아련하면서 짠해ㅠㅠ..... 아직 어린데도 너무 확고해..0

[글쓴이]

그치..뭔가 진짜 아련하면서 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