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몸이 얼마나 아픈데. 어렸을때부터 항상 병 달고다니고 지금도 불치병아닌 불치병 달고있는데. 그래서 학교 병결도 많고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아파서 싫나봐. 뭐만하면 꾀병부리지마라하면서 니인생이지 내인생이냐부터 시작해서 온갖 상처받는 말은 다 해. 내가 병이 있다는걸 검사를 통해 알고있으면서. 적어도 엄마는 날 걱정해주고 그러길 바랐어. 아니 적어도 상처받는 말은 하지않길 바랐는데 어떻게 저럴수가있을까. 학교에서 무릎뼈가 꺾여서 조퇴한 날도 아파서 울면서 전화했는데 어 알겠다 끝. 괜찮냐고 묻지도않고 오히려 내가 무서워하는 선생님이 괜찮냐고 무릎 만져주고 편히 앉게 도와주고 그러더라. 그때부턴 아파서 우는게 아니라 너무 서러워서 난 왜 이런걸까 나는 왜 아픈걸까. 나도 아프기 싫은데 나도 약 먹기 싫은데 아픈걸 항상 내 잘못으로 탓해 결국엔 자기들 때문이면서. 선천적으로 있는 병인데. 왜 나를 탓하나요 이렇게 아플 바엔 죽고싶은데 그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말을 저렇게 심하게 할수가 있을까 나도 아프기 싫어요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