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래 몰래 모아온 적금인데
얼마전에 만기되서 일단 통장에 넣어놓고 또 적금 넣을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빠가 내방에 있는 통장을 봤어
내가 돈 모은 이유는 아빠랑 살기싫어서 몇년동안 모은거거든
집 살려고 20살때 부터 무슨일이던 돈 많이주는거 해서 50만원만 쓰고 다 적금으로 때려넣어 모은 돈인데
처음에는 내가 대구살아서 대구에 집을 살까하다가 서울에서 살려고 목표를 바꿨거든
서울은 돈이 더 있어야하니까 아직 멀었다 생각했는데
아빠가 통장을 봐버렸어 이 돈이 어디서 났냐고 따지길래 내가 모은돈이니까 손도 대지말랬더니
자기한테 빌려달래 근데 말이 빌려 달라는거지 아빠 손에 넘어가면 백퍼
못받거든 어쩌지 일단 통장들고 모텔와있어
지금이라도 그냥 아빠몰래 대구에 집 구해서 돈 더 모아서 서울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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