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헤어졌는데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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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마음식어서 말만 내가했지 차였어 

내일이 200일이었는데... 그래도 난 얘 마음돌리려고 노력해서 후회는 없다 

헤어질때 모습이 그사람의 본모습이라던데 밑바닥을 봐서 다행인것같다 

이미 한달전부터 준비해서 그런지 얘가 다시보고싶어서 힘든게 아니라 그냥 누군가 나를 부둥부둥해줬던 사람이 없어진게 힘들다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익인1]

웅 나 지금 삼주째인데 괜찮아지고있어 수고했어 널 좋아하는사람만나자 그보다 더 좋은 사람 많아

[글쓴이]

고마워 둥아. 얘랑 헤어지고 붙잡을까 싶다가도 그 노력이면 더 좋은 남자 잡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서 포기했어.

[익인2]

진짜 우리 둘다 그만하자 새로운 사람 또 다른 사람이 우리를 더 사랑해줄거야

[글쓴이]

맞아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익인3]

뭔가 나랑 비슷한 상황인거같은데...
남친이 갑자기 일이 바빠졌다던가 그런건 아니야?

[글쓴이]

대학생인데 4월부터 3달동안 쭉 시험기간이었어. 내가 4월부터 얘 눈치보고 마음돌리려고 노력했고 이젠 더 못하겠어서ㅠ 이제 시험끝나긴 하는데 얘가 정신차리고 잘해준대도 이미 내가 상처받은거는 계속 생각날거같더라고

[익인4]

학생인것만 빼고 비슷하네

연구일때문에 너무바쁘고 7시에 출장지 출근 11시 퇴근(원룸오면 12시) 반복하던 2주동안(+ 주말반납) 연락 소홀히 했는데.. 안맞는다고 차였..

전여친도 둥이처럼 더는 상처받기 싫어서 날 찼으려나..

[글쓴이]

나는 시험이 주 이유는 아니였어. 전남친의 핑계였지ㅋㅋㅋ 그냥 얘가 마음식었고,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대. 그리고 자기가 다시 날 예전처럼 좋아할 자신이 없대.

둥이 전여친 속마은 모르겠지만, 둥이도 힘내

[익인5]

난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데.. 너무 힘들다 ㅠ


둥이도 힘내고 다음에는 한결같은 남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