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인데 현타 이겨내는법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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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도 너무 못하고 이러니까 지금 현타가 갑자기 확 오는데 이겨내는방법이 있을까... 계속 생각하다간 진짜 이 연애 못할거같아ㅠㅠ

[익인1]

현타 왔었는데 첫편지 받고 사르르 풀렸어...

[글쓴이]

자대가서 편지를 써줄것 같진 않지만 편지 받고싶다..ㅠㅠ

[익인2]

나는 고삼이라... 일주일은 현타 엄청 오고 일상생활 불가 수준으로 힘들어서 학교도 빠지고 그랬거든? 근데 주말에 전화 오고 나니까 좀 괜찮아지면서 공부도 조금씩 하려고 노력하니까 괜찮아졌어!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자기 생활 하는 거...

[익인3]

나는 훈련소에 있을 때 맨날 편지쓰고 남자친구도 맨날 써줘서 그거 보고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오는 사진보고 전화받으면 엉엉 울고,, 그러다보면 시간 흘러가더라

[익인4]

나는 전남친 곰신할때 걔를 중고딩때 좋아하던 최애 아이돌 멤버인 것처럼 빙의해서 생각햇움!!
그럼 세상 행복하지 않음? 사실 우리 v앱보거나 공카에 편지쓰던 콘서트 팬싸 다녀도 사실 내 최애는 날 기억 못하겟지... 또르륵... 근데 군대간 남친을 그때 당시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면 편지쓰면 그거 읽을꺼 아니야 그리고 날 기억하고!! 나랑 얼마전까지 단독 팬미팅도 해주고 노래방가면 단독 콘도 보고!! 심지어 내가 내 최애의 홈마이자 매니저이저 팬클럽회장임ㅋㅋㅋㅋ
심지어 내 최애 카톡프사가 나임. 그럼 ㄹㅇ로 훈련소는 걍 해외콘 간 최애라 생각하고 훈련소 사진뜨는거 보고 그럼 임
남친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분을 최애로 모셬ㅋㅋㅋㅋㅋ 그럼 휴가나와서도 최애랑 단둘이 팬싸겸 팬미팅
후하후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 방법인거같아 이거보고 나니까 갑자기 괜찮아지는것 같네 최애로 생각을해보자..ㅎ

[익인5]

ㄹㅇ 이거 진짜 좋아... 근데 단점은 내가 신주단지 모시듯이 쳐 모시고 살아서... 각자 덕질 방법에 따라... 흑... 나는 최애가 오로지 내삶의 전부!! 이래가지고 기세가 등등해져섴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상병까진 어찌어찌 참앗는데
말년때도 개찡얼거리고... 하........
탈덕과 동시에 이별함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등병까지 잘버텻어ㅠㅠ 나는 곰신때 해외여행도 가고 그래서 첫 휴가?그걸 일부러 군화가 미뤄서 일병달고 만나서 엄청 오래 못봣는데
최애다 생각하고 하니까 그냥 얘랑 전화하는게 세상에 이런일이야... 실제 최애면... 내가 쳐 앨범 몇십장사서ㅠㅠ 3분 얼굴보는데... 아님 피케팅해서 진짜 전광판으로 울면서 보던가... 허허
매우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