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 다 하기 싫고 너무 우울해 진짜.. 텐션 좋을 땐 밤이고 낮이고 하루종일 놀고 생산적인 일 하는데 이렇게 우울하면 진짜 계속 자 할 일 쌓여있는데 그 일 생각해도 아무 감정 안들고 어떻게든 되겠지하면서 그냥 일 생각을 아예 안하고 다 놓고 아무 것도 안해 잔잔한 노래 잘 듣지도 않는데 계속 듣고 갑자기 울다가 자다가 엄청 먹고 오늘은 그냥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학교 안가도 아무도 모르고 연습 안가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그냥 나 아는 사람이 없었음했다 학교에서도 1교시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잤어 생각 자체를 하기 싫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요샌 사람이랑 말하기도 싫고 누구랑 있어도 이어폰만 끼고 멍때린다 너무 우울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싶고 정 해야하면 진짜 감정 없이 빨리 해치우자 싶고..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내가 싫고 언제 이 감정이 끝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