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7개월 됐고 얼굴은 3개월만에 보는건데 헤어지고 나서 내가 엄청 붙잡았거든 지금도 사실 미련있어. 어제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는데 헤어지고 먼저 연락 한번도 안하던 사람이 전화와서 어디냐그러더라 자기 강남인데 나랑 똑같이 생긴 애를 봤대서 내가 잠깐 보자했더니 지금은 안되고 내일 밥먹자 해서 오늘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둘 다 시간이 안맞아서 우리 집 앞에서 잠깐 봤는데 얼굴 보고 대화하니까 마음 흔들려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굳이 왜 나한테 나 닮은 사람 봤다고 전화한지도 모르겠고 먼저 밥 사주겠다고 밥먹자고 하고 그렇게 칼같이 나 쳐내던 사람이 맞나 꿈같아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