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하는 여자익인데 아까부터 어떤 노숙자 같은 사람이 계속 매장 앞에서 어슬렁거리길래 불안했거든........ 근데 손님들 나가자마자 들어오더니 빤히 쳐다봐서 내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하니까 담배 하나 달라고 하는거야ㅠㅠㅠㅠ 사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여기 점장도 한주먹이면 죽일 수 있다고 제일 비싼 거 하나 달래 그래서 당장은 안주면 내가 더 위험할 거 같아서 일단 담배 주고 내보내고 바로 수화기 들어서 신고를 했어 그랬더니 금방 경찰들 와서 완전 난리치고 체포해가고 진술서 쓰고 경찰들도 가셨다............9시 퇴근인데 불안해서 어떡해 진짜ㅠㅠㅠㅠㅠㅠㅠ아직도 손떨리고 담배 준것도 잘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당황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