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보고 간호학과 온다는 익들 너무 걱정 안했으면 좋겠다

과에 애정 없고 직업의 애정 없어서 힘든거지 그냥 그럭저럭 적응할만 해... 나 주변에 간호학과만 10명 넘는데 간호사 하고 싶어서 꿈꾼 친구 2명 밖에 안되고 다 성적 맞춰서 취직 잘되는 과 찾다가 간호학과 간 애들 많음... 당장 동기들한테만 해도 너 간호학과 왜 왔어? 하면 취직보고 왔지 하는 동기들도 많고ㅋㅋㅋㅋㅋㅋ 막 어떡하지 엄청 힘들대 하면서 미리 겁 안먹었음 좋겠당...동네 병원은 취직되겠지 싶어서 당장 자격증 걱정도 안되고... 근데 좀 슬픈건 배운게 간호밖에 없어서 학력 좋지 않으면 간호사만 오래 해 라고 듣긴 했다...★ 그래서 난 간호사 안하고 원하는 직업 찾으려고 알아보는 중이긴한데.. 쨌든 너무 걱정 안했으면...★ 

[익인1]

ㅁㅈ 근데 솔직히 모든 과가 그래 적성 안맞으면 한도끝도없이 싫어짐ㅋㅋㅋㅋㅋ 간호는 과 특성상 간호사 말고는 취업길이 거의 없으니 더 심하긴 하겠지만...

[글쓴이]

맞아ㅋㅋㅋㅋㅋ 난 원하던 과 있었고 학창시절에 이야기 많이 들어서 간호학과 안가고 싶었는데 오게된 케이스라 가끔 진짜 죽고 싶을정도로 간호사 하는거 싫은데 나같은 케이스 아니면 다들 걱정 안했으면... 나 같은 애도 나름 적응해서 수업 듣고 있다..★ 물론 난 국시만 따서 다른 졸업자 전형으로 편입 알아볼거지만ㅋㅋㅋㅋㅋㅋ

[익인2]

ㅁㅈ 아 근데 5년제 건축학과는 진짜 꿈 없으면 안 갔으면 좋겠음 4년도 아니고 5년인데다가 진짜 뻥 안 치고 과제만 맨날 하고 밤 새는 거 기본이고 몸 다 망치더라... 내가 간호고 젤 친한 친구가 건축인데 옆에서 보면서 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

[글쓴이]

ㄹㅇ 작은 엄마 건축 관련 일 하시는데 제발 건축학과 오지 말라고 엄청 말리시더라... 4년도 지긋지긋한데 5년은 끔찍할 것 같음....ㅠㅠ

[익인3]

아는 지인 분 높은 학교 간호학과 갔을때 왜 거길 가나했더니
다 계획이였어 ㅎㅎㅎ

심평원? 건보? 그쪽 노리고 애초에 학벌 높이 간거였어...

[글쓴이]

학벌 높으면 간호 괜찮은데 낮으면 뭐 할 거 많이 없다고 생각...★

[익인4]

따흐흑 난 원해서 왔는데 넘 힘들어 전과할생각이야

[글쓴이]

안맞으면 힘들긴하지ㅠㅠㅠ 안맞아서 자퇴 생각하는 친구들 여럿 보긴 했다ㅠㅠ 난 대학 이번에도 못 옮기면 국시보고 편입할거다... 간호사 안해...ㅠㅠ

[익인5]

간호는 아니지만 간호처럼 취직률은 좋은데 힘들고 박봉이고 뭐 그래서 이직률도 높은 과라 걱정했는데 좀 안심된다.. 나도 취직도 취직이지만 그냥 진짜 이 전공에 대해 애정있어서 온거니까 좀 힘들어도 버틸 수 있겠지?ㅠㅠ

[글쓴이]

당연하지!!! 애정 있으면 힘들어도 끝까지 버텨보려고 노력하더라공!!! 버티기 전에 익인이는 흥미 느끼고 잘 졸업할거얌!!!

[익인7]

아직 제대로 현장 안 겪어봐서 뭣 모르는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전공 배우면 배울수록 역시 배우고싶던 분야라 재미있고 더 이 분야에서 일하고싶고 하는데 친구들은 전공을 살릴지 말지 자체를 고민하고 있고 아무래도 취업보다 그 후에 버티는게 문제인 직업이라 겁이 나더라고ㅜㅜ 고마워 겁은 나도 도전해볼 생각이었는데 약간 더 확고해졌어ㅋㅋㅋ

[익인6]

난 임상에서 3년 정도만 하다가 다른데로 빠질생각이야 공무원이나 공단쪽으로

[글쓴이]

동기들도 다들 애초에 교직 or 공시 준비한 친구들 아니면 임상 3년 일하고 공단이나 공무원 생각하더라... 하지만 난 아예 간호라는 직업을 안하고 싶은거라 졸업하자마자 다른 대학 들어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