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괴흥신소를 하는 닝과 그런 닝을 찾아오는 🏐멤들이 보고싶어서 요괴가 보이는 퇴마사였던 닝은 어쩌다 만난 초월자와 계약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영생을 얻게 되었지. 초월자는 닝에게 영생을 주는 조건으로 요괴와 친해져야한다고 해. 퇴마사였던 닝에게 하필이면 요괴와 친해지라고 하다니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닝은 꽤 영생을 바라고 있었거든. 그래서 일단 생각해보자 했고 고심 끝에 나온 생각이 바로 이 '요괴흥신소' 인거야. 요괴들도 찾고 싶은 요괴들이 있지 않을까? 했던 거지. 닝은 그렇게 간판을 내 걸고 장사를 시작해보지만 인간냄새 폴폴 풍기는 닝에게 음험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오는 요괴 아니고는 하나도 손님이랄 게 없는 거야. 뭐, 당연한 결과랄까. 하지만 이 상황도 지속되니까 닝은 짜증이 나기 시작해. 요괴와 친해지려고 했지만 도저히 상종 못할 것들이네 라고 생각하던 중에 꽤 편견이 없는 상급요괴들이 닝에게 찾아 와. 이번에는 정말 손님으로. 그 요괴들은 자신의 잃어버린 쌍둥이 한 쪽을 찾으러 온 사무와 의뢰랑은 상관 없지만 닝이 인간 주제에 꽤 재밌는 일을 하는 것 같아 흥미가 생긴 스나, 도토리를 깨먹다 닝에게 닮줍 당하는 다람쥐요괴 히나타, 닝과 긴밀한 사연이 있는 사쿠사, 첫사랑과의 추억을 찾으러 온 스가, 나무의 정령 키타 등등등....이 있습니다. ㅎ 2. 진짜 엉망진창이지만 내맘대로 쓰는 🏐 남장물 썰. 이번에는 진짜 닝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닝의 아버지는 세계 정상급인 배구 선수, 국대까지 했었지만 한창 잘나가고 있을 때 찾아온 너무 큰 부상과 함께 배구를 그만두게 되어버렸어. 그럼 감독을 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어린 닝은 생각했었지만 아버지는 그 후로 배구에는 정말 뜻이 없다는 듯 그냥 평범한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닝에게 배구를 시켜주는 걸로 만족하단 듯이 사시는 거야. 닝은 아버지를 보며 컸고 아버지가 날았던 그 순간이 자신에겐 최고로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거든. 정말 강하다. 이런 게 강한 것이구나. 닝의 강함의 척도는 오롯이 아버지였던 거야. 그래서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아버지가 못하면 자신이 대신 그 뒤를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하게 돼. 닝은 자신에게 있어 가장 강한 배구라고 하면 역시 남자 배구지. 자신도 여자고 여자 배구를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 매섭게 공이 날라가는 소리가 역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할 수 밖에 없었어. 자신이 여자여도 여자임을 포기해야할 지라도 갈 수 밖에 없었어, 그 길을. 그렇게 아버지의 지도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끊임없는 노력과 배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던 닝은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왔어. 닝은 처음에 세터를 희망했었지. 아버지의 포지션이 세터였으니까. 닝은 꽤, 아니 많이 실력이 좋았어. 나노단위의 섬세한 셋업을 자랑했거든. 하지만 닝이 아버지의 뒤를 쫓는 게 아닌 진짜 배구에 빠지는 순간 닝은 윙스파이커로 전향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에이스를 노리는 목적으로. 완전한 득점원이 될 생각으로. 닝은 고등학교에 올라왔어. 희망한 학교는 딱히 없었지만 이나리자키 고교에 추천입학으로 들어오게 됐으면 좋겠다. 입부하고 나서 첫만남은 아츠무일까. 닝이 서브를 하고 있는데 그걸 목격하게 된 아츠무로. 첫만남에 둘은 엄청난 신경전을 했으면 좋겠다. 닝도 아츠무 못지 않게 입을 잘 털어서 아츠무가 엄청 싫어했을 거야. 하지만 실력이 좋은 걸 아니까 더 짜증냈으면. 중학교 때는 둘다 세터였으니까 라이벌 구도가 있었던 것도 좋고. 고등학교 올라와선 에이스를 노리는 닝이지만 거의 올라운더라 뭐든 잘해내는 닝이 대단하면서도 무섭고 어쩐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스나도 보고 싶고 키타에게 유일하게 까부는 닝인데 배구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지킬 건 지키니까 닝에게만은 뭐라고 못하는 키타도 보고 싶고... 무튼 그렇게 파란만장한 닝의 고등학교 일상이 보고 싶습니당. 닝 얘기 밖에 없네... 뒤가 궁금하시다면 좋아요~ 구독을 눌러주시길 바랍...쿨럭, 쿨럭. 3. 하이큐로 트립했는데 제가 최애와 같이 산다구요? 그래. 닝의 최애는 스나였지. 그리고 지금 자신은 스나의 집에 와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트립한 것도 놀라운데 이 세계에서 닝은 부모님도 없고 혼자 살다 어느 날 집이 폭파해서 그런 닝을 가엾게 여긴 스나네 부모님이 거둬준다는 설정, 이 있는 거야. 세상에 이거 완전 대박이잖아? 속으로 환호를 질렀는데 순간 걱정이 되는 닝.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냐고? 노노. 스나가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지. 아니, 그렇잖아. 솔직히 18살이면 다 컸고 갑자기 여자애랑 같이 살게 된다하면 불편할 게 뻔하잖아. 근데 의외로 스나는 쿨하게 허락할 거야. 왜냐면 정말 같은 집에 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밥먹을 때 빼곤 얼굴 한 번 보기 힘들었거든. 그래도 그 때라도 얼굴 볼 수 있는 게 어디야! 최애가 밥을 먹는 모습이라니... 저 볼이 빵실하고 올라오는 것 좀 봐. 진짜 사랑스럽다. 어쩜 스나는 이름도 스나 린타로야? 닝이 밥먹으면서 맨날 오열하니까 스나네 부모님은 매일 당황하고 스나도 식은 땀 한방울 흘릴거야. 그리고 대체 왜 그러는 지 궁금해서 어느 날 학교에서 닝을 붙잡고 물어보면 닝은 '내가 그랬어?' 하고 스나는 꽤 당황, 황당해 하겠지. 얘, 뭐야... 첫인상은 멀쩡해보였는데. 얘도 정상 아니네. 싶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호기심과 흥미를 보이며 닝을 관찰하기 시작하는 스나가 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꼭 오긴 할 건데 왠지... 똥망글이 될 것 같다. 마무리는 스나로💖
![[드림] 쓰고싶은 썰이 세 개 정도 있음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7/13/23/495839fcf2430d2be195005eb67ab44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