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니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알바하면서 사는데 고등학교애들은 더 이뻐지고 힘들어도 계속 다니면서 자기 미래를 위해서 살아가는거 보니 다시 우울도진다. 나만 멈춰 있는 느낌이 아니라 나는 진짜 멈춰있다. 애들은 살 빼서 이뻐지고, 원래 공부 잘했던 애들은 좋은 대학가거나 해외가서 공부하고. 나보다 공부 못하거나 비슷했던 애들도 열심히 대학 다녀서 장학금 받거나 영어공부해서 해외가고... 너무 현타온다. 애들은 자꾸 만날 때 마다 조심스럽게 뭐 할거니 미래를 생각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무 생각 없구요. 대학 다시 갈 생각 없고 지금 알바하는거에 조금 만족할 뿐 이야. 딱히 기술 배우고 싶지도 않고 지금은 일단 알바나 해서 돈이나 벌고 싶을 뿐. 인스타 하면 안 됨.ㅎ 애들보면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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