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 생일선물 안 챙겨주면서 ㅠㅠ 나는 오히려 내 생일때마다 가족들 데리고 아웃백 가서 내가 산단말이야..
원래 생신 선물 뭐 사야되나 고민중이었는데
나는 혼자 돈 벌고 내 돈으로 자취하고(보증금도 내가 범 ㅠ) 어쩌다 인강 듣고싶은거 7만원짜리 생겨서 고민고민하다가 엄마한테 내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고 그러는데ㅠ
남동생은 고삼인데 집에서 공부도 안하든데ㅠ(물론 학교에선 열심히 할 수도 있겠지만..ㅠㅠ) 폰 깨졌다고 덜컥 젤 좋은 거 사줘버리고..ㅠ
내가 살까말까살까말까 진짜 고민하던거...ㅠ 나는 엄마가 맨날 꽁폰만 사주다가 딱 한번 아이폰 사줬는데 그거 3년 넘게 쓰는 중이야 전화가 가끔 안돼서 바꿔야되나 말아야되나 새 거 사고싶은데 너무 비싸서 고민중이던 거 걔는 그냥 엄마가 사줘버림 ㅠㅠ
나는 여름 방학 시작하고 자격증 시험 두 개 쳐서 둘 다 합격하고 방학 끝나기 전에 하나 더 치려고 그거 공부하는 중이란말이야
근데 합격했다고 뭐 장하다 축하한다 이런 말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랑 언니랑 옛날부터 계속 엄마 왜 남동생한테만 그러냐고 서럽다고 계속 말했단말이야ㅠㅠㅠ
엄마는 걍 걔가 어려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그럼 걔는 평생 나보다 어릴건데ㅠㅠㅠㅠㅋㅋㅋㅋ
서러움 대폭발해서 그냥 생신 때 집에도 가기 싫다...ㅠㅠ
이거 질문 글이었는데 서러움 토로하는 글이 돼버렸네ㅠㅋㅋㅋㅋㅋ
나 자취하면서 다 큰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오랜만에 본가 갔다오니까 아주 그냥 서러워죽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