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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4/7/27) 게시물이에요

 

진격의거인 애니 레온하트 인터뷰 ㅅㅍ | 인스티즈
 

그녀는 대인 격투에 탁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공중으로 집어던져지는 상대역이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이런 대화들이 별 의미 없다는 듯이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봤을 때 나는 그녀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자.. 인터뷰가 참 이상한 방식으로 흘러가네요.. 이번에는 취미나 어떤 흥미있는 것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애니 : 별로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 먼저 모두가 받은 질문, 좋아하는 타입은 어떤 타입입니까?

애니 : 타입이요? 관심없다 라고 대답해도 되나요?

 

- 에이.. 그러지 마시고.. 생각좀 해보세요.

애니 : 그렇게 말씀하셔도..

 

- 좀 더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어떤 특정한 사람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믿을 수 있다고 느낀적 있습니까?

애니 : 전 '좋아한다' 라던가 '믿는다'라는 감정이 어떤건지 이해가 잘 안 돼요.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욕망이나 임시적인 만족감을 찾는다는 이기심 또는 돈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믿지 않습니까?

 

- 굉장히 신랄한 사고방식이네요.

애니 : 왜냐면.. 제 생각엔 그게 일반적인 것 같아요. 만약 모두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서로를 믿을 수 있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요?

 

- 그 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중요한 누군가를 찾고싶다던가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애니 : ... 반대로 만약 제가 그러한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이 무의미한 세계도 조금은 더 나아질지도 모르죠.

 

- 그렇군요. 그럼 다음 질문은, 당신의 취미와 휴식시간에는 뭘 하는지 말해주세요.

애니 : 헌병단에 들어가고 나서는.. 별로 없네요. 여기서의 일은 별로 힘들지 않다고 저번에 얘기했습니다.

- 그렇다면 훈련병단에서는 어땠습니까?

애니 : 힘들었죠. 취미활동 따위를 할 시간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훈련 이외의 다른 것을 하기는 했네요.

 

- 예를 들면요?

애니 : 기술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한 대인격투 연습 정도이려나요.. 사실 취미라기보다는 제 몸에 깊이 배어든 습관 같은거죠.

 

- 정말 금욕적 생활을 하셨네요. 그 모든 노력이 좋은 결과로 보답받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애니 : 글쎄요.. 확실히 좋은 운동이긴 합니다. 훈련에 도움도 될거에요.

 

- 훈련병 얘기로 넘어가보죠. 어떤 과목을 잘 했습니까?

애니 : 잘한 과목이요? 어떤 특정한 과목에 열중한 적은 없네요. 전 그냥 저에게 이득이 되는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노력했을 뿐입니다.

- 기록에 의하면, 당신의 참격은 완벽하다고 하던데요.. 그 말은 입체기동에 탁월하다는 말입니까?

애니 : 그런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살상능력 테스트는 점수를 많이 주거든요.

 

- 무슨 요령같은거라도 있습니까?

애니 : 망설이지 마라..정도 이려나요. 적을 발견하면, 전 그들을 무찌르는 것만 생각합니다.

- 당신이 보기에 동료들 중 입체기동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까?

애니 : 미카사 말고요?

 

- 네. 미카사는 모든 과목에 탁월하니까요.. 미카사를 제외하고.

애니 : 입체기동이라면.. 아마 쟝이겠지요. 그는 처음부터 헌병단에 들어가고 싶어 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예상대로 운동신경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적을 베어야 할 때가 오면 조금 주저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 그가 적을 상처입히는데 주저했다는 말입니까?

애니 : 네. 실제 싸움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는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마음 속 깊숙한 곳은요..

 

- 그러니까 당신이 보기에 그는 전투에 필요한 잔혹성이 부족하다는 겁니까?

애니 : 글쎄요, 그저 제 개인적 생각일 뿐입니다.

 

- 이론쪽의 점수는 어땠나요?

애니 : 전.. 헌병단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최소로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전 말을 그리 잘 못하니.. 쓰기 시험도 잘 못합니다.

 

- 아마 실기에 강한 타입인가봅니다.

애니 : 네. 그런 것 같네요.

 

- 저번에 당신이 얼마나 자주 에렌과 대인격투에서 짝을 이루었는지 말했습니다. 제가 가진 서류에 의하면, 미카사를 제외한다면 에렌이 결국 이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니 : 에렌.. 그는 제 기술을 본 이후부터 끈질기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죠.

 

- 그래서 가르쳐 줬습니까?

애니 : 그냥 상대를 해줬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스스로 배웠어요. 그는 아무리 집어 던져지고 걷어 차여도 절대 포기하지 않거든요.

 

- 그가 당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을 때 그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까?

애니 : 별로요.. 대인격투는 헌병단에 들어가는데 별로 점수가 안 되거든요.

 

- 주제를 바꿔서 당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어떤 목표라든지 있습니까?

애니 : 글쎄요.. 헌병단에 들어간다는 것은 제가 단지 흐름을 따르는 것으로 특권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떤 목표가 있을 것 같습니까?

- 진급을 바란다던가?

애니 : 이 단체에선.. 위에 사람들이 은퇴하면 자동으로 진급이 됩니다. 진급을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까?

 

- 부패한 헌병단을 개혁하는것을 목표로 삼은 사람들도 그 중에 있습니다.

애니 :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이 특별한 거에요. 헌병단이란.. 결국 한때 그 가혹한 훈련에서 특출났던 엘리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심지어 그런 사람들도 부패했습니다. 그러면 부패하지 않은 이 사람들은 뭡니까?

- 그건..

애니 : 부패한 쓰레기라고 말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에요.(이 부분 문맥이 좀 어색함요..)

 

- 당신이 헌병단을 바꾸려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았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애니 : 아직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네요.. 제 나이또래의 사람 중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 봅니다.

 

- 그러네요.. 그건 좀 일반적이지 않을지도요. 그럼 다음으로 마지막 질문이 남았습니다. 만약 인류가 거인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진다면 뭘 하고 싶으십니까?

애니 : ....

 

- 왜 그러시죠?

애니 : 아무것도 아니에요.. 거인의 위협에서 안전한 내지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 질문은 좀 답하기 힘드네요.

 

- 그렇다면 벽 밖으로 나간다거나 단체를 변화시킨다거나 하는 어떤 목표도 없으신거네요?

애니 : 네. 전 그냥 여기서 흐름에 휩쓸리면서 살아가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을 향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애니 : ...여러분이 저에게 왜 관심을 가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약하고, 그저 제가 속한 이 부당한 체제에 휩쓸려 갈 뿐인 평범한 사람입니다. 조사병단과는 달리 전 대단한 목표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전 여전히 평범한 인간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애니 레온하트는 피곤하다고 얘기하려는 것 처럼 한숨을 내쉬었다. 이 조용한 소녀에게 꽤나 무거운 짐이었음에 틀림없다.

표면적으로, 그녀의 대답은 냉소적이고 차가워 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모든 말은 그녀의 '인류'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헌병단의 일원으로서 그녀는 사회의 흐름에 휩쓸릴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길을 걸을 것인가? 그녀가 어떠한 행동을 취하든, 그녀가 우리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을 만 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진격의거인 애니 레온하트 인터뷰 ㅅㅍ | 인스티즈

 

"그래
잘 지내고 있구나, 모두들"

-

ㅡ그럼, 인간관계의 화제가 된 김에, 훈련병단의 교우관계에 대해 질문해 보려고 합니다만
특히, 성적이 비슷했던 분들에 대해 질문이 많이 와있어요.


애니 「아아… 조사병이 됐지?」


ㅡ네, 각자 활약하고 있어요.

애니 「그래 잘 지내고 있구나, 모두들」


ㅡ이름을 언급한 질문이 많이 와있는건, 아르민 씨나 베르톨트 씨네요. 어떤 인상인가 하는.

 

진격의거인 애니 레온하트 인터뷰 ㅅㅍ | 인스티즈

 

※한 페이지 생략한 듯


ㅡ그는 체력면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높지 않았던 모양이네요.(아르민)


애니 「그래도, 절대로 우는 소리 하지 않고, 우리 손을 빌리려고도 하지 않았어.……근성이 있어」


ㅡ베트톨트 씨에 대해선 어떤가요


애니 「…딱히 인상이 없는데?」


ㅡ소문으론, 자주 애니 씨를 신경 쓰고있었다던가, 식사 할 때의 자리도 옆에 앉았다던가


애니 「그렇네. 그치만 딱히 인상이 없어.」


ㅡ그럼 정말로, 아무 감상이 없다는 건가요.


애니 「성적은 우수했었고, 훈련도 같이 할 때가 있었지만. 그게 당연했으니까, 신경 쓴 적은 없어」


조금,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만, 다음 질문으로 가볼까요.
방금 언급 된 분들 외에, 따로 사이가 좋았던 동기는 있었나요?


애니 「별로 다들, 같았으니.」

 

베르톨트 라이너 말대로 고향가서 애니한테 고백했어도

차였겠네

진격의거인 애니 레온하트 인터뷰 ㅅㅍ | 인스티즈

 

진격의거인 애니 레온하트 인터뷰 ㅅㅍ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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