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 때부터 코가 엄청 콤플렉스였고 너는 코 빼고 다 예쁘다, 코가 미스다 이런 소리 엄청 들어서 아 꼭 코수술 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수능 끝나자마자 진짜 했거든 근데 난 원래 자연스러운 걸 추구하고 또 전에 코가 하도 작고 낮은 코라서 자연스럽게밖에 안되는 상황이기도 했어 ㅋㅋㅋㅋㅋ 내가 수술해봤자 원래 코 예쁘게 생긴 애들보다 라인은 예뻐도 콧대 자체는 훨씬 낮을 정도?? 무튼 그랬는데 난 만족하고 아주 잘 살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진짜 예쁜 내 친구들은 한번 수술하고도 계속 더 높아지고 싶다, 더 얄쌍해지고 싶다 하면서 재수술하는 거 보면서 진짜 자기만족이 중요하겠구나 느낌... 성형외과 실장으로 일하는 지인분도 그랬어 요즘은 사실 어느 부위든 수술직후, 후 관리만 잘해주면 부작용 확률은 없는건 아니지만 매우 낮다고 근데 재수술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그냥 더 예쁜 모양을 위해서 계속 다시 한다고 진짜 성형부작용보다 성형중독을 경계해야하는 세대가 온 거 같다고 그러더라 ㅋㅋㅋㅋ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