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우울증+나태함의 결정체로ㅋㅋㅋㅋㅋ 60> 99.9됨... 1월 1일이라고 진짜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걷고 있는데 찬 공기가 좋으면서 뭔가 막막함? 가슴 배 종아리 팔뚝 온몸에는 튼살투성이고.. 설거지 하려 고 좀만 서 있어도 허리 아프고 가끔씩 숨도 잘 쉬어져서 의식하면서 호흡하고 어쩔땐 심장이 엄청 빨리 뛸 때도 있어 당연함 나 체지방률50%넘음ㅋ 나 집에 틀어박히기전에는 밝고 친구도 많고 밖에 나가서 노는 게 너무 좋았는데 이게 다 꿈이었는지 싶다 전 직장에서 가스라이팅 성희롱 오지게 당했는데 왜 그걸 꾹꾹 참고 있었는지 좀 빨리 그만둘 걸 그랬다 싶어 근데 뭐 이미 다 지난 일이니 어쩌겠어 아무튼 40kg나 찌고 너무 막막하지만 다행히 이번년도에 대학교도 다시 가게 되었고 학교가면 사람들도 만나게 될테니까 힘내보려고. 예전처럼 그렇게 웃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잘 지내보려고 해 그냥 주저리 좀 해봤어 혹시 다 읽어줬다면 고마워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