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그냥 지방이고 친구가 쌍수해서 잘 된 병원으로 갔어
내 눈이 원래 쳐진 편이라 그런거 감안하고 갔는데 이리저리 보더니 내가 한쪽 눈이 밑으로 더 쳐져서 이걸 올리는 수술도 해야하고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서 눈매교정도 해야하는데 눈매교정을 하게 되면 눈이 잘 안감겨져서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데서 상담도 더 받아보고 생각을 더 해보래서 그냥 나왔어
내가 이렇게 글로 쓰니까 그 때의 빡침이 잘 안나타나는데 의사가 인사도 안받아주고 그냥 앉으라고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좀 별로였어 말투도.. 자꾸 안된다는식으로만 말하고.. 내가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니까 그 때 서야 다른데서 상담받아보라고 한거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솔직히 좀 상처받아서 그냥 집 왔다. 집이 정말 극극극지방이라 좀 주변에 있는 큰 도시로 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이 그렇게 복잡한 눈인지도 몰랐어 그냥 서울가서 해야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