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일에 수술했고 일주일 뒤에 실밥뽑으러갔었어! 수술후기는 다들 알거라고 생각함ㅠㅠ 마취주사 렬루 아픈데 난 염증때문에 다시 맞았어 어 일단 실밥 풀었을땐 붓기 빠져가면서 괜찮은가싶었어 사실 실밥 풀때도 의사선생님이 라인 뒷쪽이랑 앞쪽이 아직 덜 아문것같다고 손으로 건드렸냐면서 이상한 뽀로로안경같이 생긴거 주심! 반대쪽도 덜 아물었다고이건 이틀 뒤에 다시 와서 풀자 하셔서 일단 한쪽만 실밥 풀었었어 근데 병원에서 준 수경 비스무리한거 쓰고 잔 이후로 집에서 별명 뽀로로 됨^^ 문제는 실밥 푼 다음날부터였다... 다음날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잠깐 잤는데 일어나자마자 느낌이 요상한거야 아니나 다를까 거울을 봤더니 수술 당일보다 더 부어버린 내 눈이 보였음^♡^ 아프기도 해서 일단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늘 오실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사진 일단 보내주시라고 하면서 그래서 사진을 보냈더니 사진상으로는 안보인다고 오늘 오실 수 있으세요?하는데 제가 지금 밖이라서 오늘이랑 내일은 불가능해여;^; 해서 일단 내일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니 세상에 제 눈에 뭐가 생긴건가요 이상한 혹주머니같은게 눈에 생겨버리고 눈을 뜨고싶은데 붓기가 무슨 누구한테 눈만 집중적으로 맞은것마냥 부어버려서 안되겠다 하고 병원으로 갔음! 내 눈을 보신 의사선생님께서는 이게뭐야? 라면서 나한테 눈 왜 이렇게 됐냐고 물으셨는데 그걸 제가 어찌 아나요 안되겠다 하면서 눈에 있던 혹같은 고름을 쭉쭉 짜내시는데 나 진짜 이때 벌떡 일어나서 의사선생님 때릴뻔했어 여튼 심각하다면서 난 약 열흘만에 다시 수술실로 끌려감^^ 수술실에 누워서 마취주사 또 맞고 수술 다시했음 그러더니 오늘 주사맞고가야한다고 항생제 피부 검사?를 한다고 일단 팔에 따가운 주사를 한방 놨어 나 주사 별로 아파하진 않는데 이건 그냥 따끔? 십분이따가 결과 보고 항생제 주사 맞을거에요~ 해서 회복실로 끌려감 근데 그때부터 눈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항생제 주사는 무슨 제가 지금 당장 죽게생겼는데요 첫 수술보다 염증나서 한 수술 마취 풀리는게 진짜 지옥이야 한 십분정도 지나고 주사를 맞을게요 하고 얇은 주사 하나랑 두꺼운 주사 하나 들고오시더니 얇은 주사 하나는 엉덩이에 찌름 두꺼운 주사는 무서워서 제대로 못 봤는데 한쪽팔에 찌르더니 갑자기 주사 다시 놔야한대 주삿바늘이 빠졌대요...^^ 반대쪽에 놓을게요 하고 반대쪽을 찌르는데 이번에는 또 핏줄을 못찾으셔서 내 팔 바늘로 헤집어놓으시더니 죄송하다고 반대쪽에 한번 더 찔러야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언니 사람팔에 주사 처음 찔러보시는건가요 따흑 진짜 너무 아팠는데 찔리는 사람은 조용히 눈물 또륵 흘리고 찌르는 사람이 너무 울려고하셔서 내가 차마 뭐라고 할 수가 없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가셔서 다른 분 데려옴ㅋㅋㅋㅋㅋ 그 분 엄청 주사 잘 놓으시더라 팔 탁탁 하더니 한방에 쑥 찔러버리심 결국 내 팔엔 세개의 주사자국이 생겼고 멍도 두개나 생김ㅎ 주사 맞고 다음날 소독하고 경과보러 또 오세요 하셔서 오늘 다녀옴! 저 위에까지가 어제 얘기고 여기부턴 아까 아침에 겪은거 오늘은 갔는데 테이프를 떼더니 내 눈을 꾹꾹 누르시더라... 짜요짜요도 아니고 진짜 쭈욱쭈욱 짜심ㅋㅋㅋㅋㅋ 고름빼야된다고 아직 염증이 남아있다면서 오늘 항생제 주사를 또 맞고 가래(...? 그래서 소독 다 하고 아 오늘 반대쪽 실밥은 풀고 옴 가만히 앉아있다가 이번에는 팔 주사를 먼저 맞음 지금 생각해보면 팔 먼저 맞은게 ㄹㅇ 잘한일이야 오늘은 팔에 한대 엉덩이에 두대 맞았는데 팔 한대랑 엉덩이 한대는 참을만 하거든? 마지막에 엉덩이에 맞는 주사 나 무슨 엉덩이가 반으로 갈라지는줄 아 원래 갈라져있던거 말고 엉덩이 세갈래로 갈라지는줄 알았어 이게 다리끝까지 쫙 아파서 앉아도 아프고 엎드려도 아프고 서도 아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잇몸주사 눈주사 팔주사 엉덩이주사 다 맞아봤는데 솔직히 마취주사같은건 잠깐 아프면 끝이지 오늘 맞은 엉덩이주사는 맞을땐 안아픈데 맞고나서 ㄹㅇ 헬이야 그냥 내 엉덩이 다 떼버리고싶어 그래도 한 십분 더 있으니까 괜찮아지더라^^ 내가 수술할때 눈매교정도 했는데 검판?을 들어올리는 그런거였어 근데 거기 다래끼가 나 있던것같다고 그게 수술중에 들어올려지면서 터져가지고 염증이 생긴것같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 아니 근데 그게 왜 하필 저에게..? 염증 심한거 드문 경우라는데 그게 왜 나...? 재수술했을때 만지지말라고 실눈정도만 뜨게 테이핑해놨었단말이야 난 테이프 떼면 그래도 눈 많이 보일줄 알았지 오늘 가서 테이프 떼보니까 실눈 뜬 그 크기더라 염증난곳 재수술한거라 붓기 엄청날거라더니 제 생각보다 더 엄청나잖아요^^ 여튼 나 눈에 염증나고 평생 맞을 주사 한방에 다 맞은 기분이야 다들 쌍수 후 염증 조심해 물론 이렇게 재수술할만큼 심각한 염증은 드문 경우라 이 글 보는 익들은 눈 괜찮을거야! 걱정하지마 내 눈이 이상한거야 하핫 어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아 마지막으로 tmi 나 팔에 주삿바늘자국 네개나 있고 엉덩이에 세개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