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97l
이 글은 9년 전 (2014/6/29) 게시물이에요
어렸을 때 부터 공장 주변에서 자랐는지라, 매케한 연기를 들이마실 때면 목언저리가 따끔 거리면서 눈물이 찔끔 솟아오르는 경향이있었다.   

  

이런 나를 누구 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표지훈은 할짓없고 심심한 날이면 종종 나를 불러다 세우고 그 앞에서 담배 연기를 얼굴에 불어 넣곤 했다.   

  

그날도 어김 없이 녀석과 마주보지 않으려 눈을 최대한 내리깔고 비스듬하게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훅 들이치는 회갈색 연기에 목구멍이 매워서 마른 기침만 연신 했다.   

  

그 꼴이 사납다는 듯 놈은 비웃음을 지었고, 종국엔 괴로움에 몸서리 치는 나를 보고 혀를 끌끌 차더니 눈꼬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눈물방울을 닦아줬다.   

  

쓰레기 같은 새끼. 속으로 욕을 삼켰다. 잔뜩 먼지가 낀 눈동자 표면이 흐릿해서 몇번 깜빡 였더니 다시금 연기가 들어찬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저절로 우수수 떨어지는 눈물에 표지훈이 더 크게 낄낄 거렸다.   

  

- 마지막엔 조롱기 가득한 욕지꺼리까지 달고서.   

  

병주고 약주고 병주는건 뭐하자는 건데.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그새끼가 먹다 남은 맥주 위로 담배꽁초가 떨어졌다.   

  

이제 끝난건가. 순간 서러움에 더 북받쳐올라서 눈물이 더 솟아 오르는걸 팔둑을 물어 세어 나가지 못하게 했다.   

  

녀석은 우는걸 제일 싫어하니까 이걸 보면 때리고 싶어 안달이 날것이다.   

  

  

  

" 또 질질 짜냐? "   

  

" ... ... ... "   

  

" 또 저번처럼 눈 치켜 뜨고 발정난 고양이 마냥 대들어봐. "  

  

  

금방이라도 베일듯, 날이선 말투와는 다르게 크고 남자다운 놈의 손이 내 반쪽 얼굴을 덮었다.   

  

그칠줄 모르고 줄줄 흐르는 눈물을 엄지로 슥 닦아주더니 달달 떨고있는 내 턱을 부드럽게 잡아올렸다.   

  

이제야 내가 무서워 졌나봐?   

  

길게 늘여 말하며 살짝 벌어진 내 아랫입술을 통통 두들긴다. 그 안으로 미끄러지듯 검지를 넣어 혓바닥을 위에서 아래로 꾹 눌렀다.   

  

침이 고여 질척해진 입술가에로 타액이 주륵 흘러내렸다.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에 수치스러워, 나는 차라리 눈을 감아버렸다.   

  

  

  

  

빨아.   

  

  

  

  

아직 저번에 맞은 갈비뼈부분이 아려오는데 녀석은 그것을 캐치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내리누르며 그렇게 짓껄였다.   

  

  

거역했다가는 이 자리에서 뺨이라도 갈길 것 같았다.  

  

빨으라는게 니 성기가 아닌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는걸까.  

  

몸속에 잠식한 니코틴이 몽롱한 정신을 끄집어냈다.  

  

  

채근하는 녀석에 반쯤벌린 입을 다물고 손가락끝을 촉 빨아 당겼다. 그에 상응 하듯 입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입천장을 쓸어내리는 행동에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손가락을 한개 더 늘려 삽입하듯 넣었다 빼는 모양세에 홀린듯 두손로 표지훈의 손목을 그러잡고 열성적으로 핥아댔다.   

  

손찌검에 익숙해진 몸이 더이상의 폭력은 싫다 애원한다.  

  

아프게 하지마, 제발...   

  

그렁그렁한 내 눈과 마주치자 마자 표지훈은 입속에서 놀아나던 손가락을 빼고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여우1
헐..............눈물 닦아주면서 폭행하는 표지훈이라니....발리쟈나.....이틀뒤에 이거 완결볼수있는거니......허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여자친구삦콘 가는 여우 손! 4 05.08 10:5016 0
여자친구인스타를 보다가 유주님께 반해버렸는데 어쩌죠..? 3 05.15 23:2616 3
        
        
        
 
짹들아 힘내서 좋은하루보내자 07.02 08:46 22 0
나 왜 자꾸 이 드라마가 생각나지 07.02 00:10 29 0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2 07.02 00:00 34 0
아이스크림썰 넷 (살짝 ㅇㅅㅁ?)12 07.01 22:35 362 0
피프틴앤드 백예린 인스타그램에 노래1 07.01 15:04 47 0
어이가 없어서 글 씀13 06.30 23:31 866 0
여자친구 선물 사두고 기다리는 남친짤.jpg5 06.30 19:37 225 0
랜첨 06.30 07:43 14 0
ㄱㅍㅋ 코디썰213 06.29 23:29 362 0
꿈에 연예인이 너무 자주나와..8 06.29 08:48 85 0
난걱정되는게1 06.29 22:50 54 0
쌍꺼풀 없는 여자 연예인좀 알려주라ㅠㅠ7 06.29 21:46 72 0
ㄱㅍㅋ 코디썰13 06.29 19:28 409 0
ㄱㅍㅋ 셤이틀 남았는데 쓰는 떡 직전 썰1 06.29 19:18 97 0
백예린이 시간을 거슬러 완곡 불러줬으면좋겠댱..1 06.29 16:37 22 0
어제 새벽에 잠깐 왔던 성규 빙의글가져와써14 06.29 08:55 165 0
연예인 연애설 나는게 축구선수로 치자면...5 06.20 16:05 210 0
" 오빠 안아파요 애기야 "9 06.29 02:00 140 0
ㄱ밍키 망상 썰3 06.29 01:30 69 0
“야, 이래놓고도 내가 잘못했냐?”133 06.29 01:23 208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2 13:18 ~ 6/2 13:2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여자친구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