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풀게 많다구 했쟈나 다 푸..풀어도 되나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상해서 풀어보는 이야기임 너희도 이상한가 싶어서 진짜ㅋㅋ 03. 이제 그날 하루는 음방이 스케줄의 끝이었단 말이야 그래서 협찬 의상이랑 악세사리를 반납해야하는데 같은 곳에서 빌린 그룹들이 더 있었나봐ㅋㅋ 원래는 직접 가서 반납해야하는데 받을 게 꽤 있으니까 한꺼번에 수거하게 방송국까지 오신다고! 예스예스!ㅋㅋㅋㅋㅋ 이제 언니들은 퇴근하시거나 다른 일 있는 분들은 다른 일 가시구 나는 막내니까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반납하고 퇴근! 조금만 더 기다리면 퇴근이니까 신나쟈나~~~ㅋㅋ 복도에서 마주치는 분들이랑 인사하면서 이제 출구쪽으로 나가고 있었지 근데 앞쪽에 보니까 지코가 걸어가고 있는 거야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ㅋㅋㅋ 다른 멤버나 매니저 형들은 어디갔지? 생각하고 있는데 들으려구 들은 건 아니구 그냥 통화내용이 귀에 들렸어 어~ 금방 갈게~ 뭐? 아ㅋㅋ진짜ㅋㅋ 어 그래 알았어~ 그래 나도~ 나도 그렇지~ 이런식으루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다정다감한 거야ㅋㅋ 누구지? 생각하고 있는데 알았어, 알았어. 나도 보고싶어. 완전 보고싶지~ 여기까지 딱 듣고 여자친군가? 하면서 뭐 이제 아이돌들 연애하는 건 소문으로 귀에 잘 들어오는 부분이여서 걍 지코 여친 있구낭~ 하고 있었는데 그 뒤에 들려오는 게 어 그래 지훈아~ 아 표지훈 진짜ㅋㅋ 알았어. 하고 끊기는 소리ㅋㅋㅋㅋㅋ 나 순간 ??????함 뭐지? 하면서ㅋㅋㅋㅋㅋㅋ방금까지도 본 사이들이쟈나여...? 여친 이름이 지훈인가? 하는데 지코가 웃으면서 통화 끊고 폰을 내리니까 저쪽 출구에서 피오가 폰 들고 흔들더니 웃으면서 얼른 오라고 손을 흔들흔들ㅋㅋㅋㅋㅋ 지코도 웃고 피오는 형, 빨리 와요. 하면서 자기가 성큼성큼 걸어와서 지코 팔? 손목? 잡고 데려감ㅋㅋㅋㅋㅋ 피오가 지코 데리러 가까이 왔을 때 그때서야 나 발견한 둘이서 어! OO 안녕~! 수고했어! 하고 손 흔들고 가고ㅋㅋㅋㅋㅋ 그 뒤론 차타고 슝... 나는 ??? 물음표 상태로 좀 멍하니 뭐지? 하고 생각하다가 다른 코디팀 막내인 동갑내기 친구ㅋㅋ가 툭 쳐가지고 정신차리고 같이 반납하러 감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걍 사이가 겁나 좋은 거겠지~ 하고 넘겼음ㅋㅋ 장난을 둘이 잘 쳤으니까ㅋㅋ 이제 본격적인건 내가 블락비 코디팀쪽으로 일을 도와주러 가게 되면서ㅋㅋ생김 04. 하루는 내가 우리팀 언니한테 심부름을 받아서 블락비팀 언니한테 뭘 전달해주러 갔었음 이제 블락비 대기실에 딱 들어가니까 박경이 으아아아아~!!! 으아아~~!! 하면서 막 짜증섞인 고함??을 지르고 있는 거야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좀 웃겼음ㅋㅋㅋ 대기실 안 사람들 박경빼고 다 빵터진 상태ㅋㅋㅋㅋㅋ 나는 들어가자마자 그러니까 ??? 분위기 왜 이래요ㅋㅋㅋ하면서 일단 웃기니까 웃으면서 언니한테 전달해줬어 그니까 박경이 그만 좀 해 이것들아~!!! 아아아아아~~!! 양손으로 머리잡고 소리지름ㅋㅋㅋㅋㅋ멤버들 더 빵ㅋㅋㅋㅋㅋㅋ 피오가 웃으면서 박경 말리듯이 안고는 알았어요, 알았어요, 형.ㅋㅋㅋ하면서 웃고 지코도 박경 어깨 토닥거리듯이 손으로 툭툭 치면서 웃고ㅋㅋㅋㅋㅋ 난 둘이서 뭔 장난을 박경한테 했나 싶었지 비범이 웃다가 어, 안녕. 하고 인사해줘서 나도 웃으면서 박경 쳐다보면서 왜 그래요? 하니까 웃으면서 지코랑 피오 쳐다봄 태일이 웃다가 내 말 들었는지 지코 피오 손가락질하면서 쟤들이~하면서 웃는데 뭔가 그런 느낌 있잖아 알고 있는데 말은 다 안 하고 거기까지만 말해주는 느낌?? 나는 그냥 상황 설명하기는 긴가부당 웃기당ㅋㅋㅋㅋㅋ하면서 아~하면서 웃고 나와서 우리팀에 갔지 블락비 대기실은 왁자지껄하고 웃길 때가 많은듯ㅋㅋㅋㅋㅋ뭐 어디든 일단 가수들 있으면 재밌음 자기들끼리 노는 게 웃겨ㅋㅋㅋㅋㅋㅋ귀여움ㅋㅋ 아 그리구 이날 무대 뒤에서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우리 멤버들 헤어, 메이크업, 의상 체크할 때 블락비도 뒤에 있었단 말이야ㅋㅋ 내가 관심이 있어선지 아니면 그냥 잘 보이는 건지는 몰라도 눈에 블락비가 보였어 이제 피오가 무대 올라가기 전에 신나는지 표정 이죽? 찡그리듯이 웃으면서 예스예스예스! 하고 양손 주먹쥐고 흔드는 거야 지코는 조금 긴장? 되는 건지 잘해야겠다 생각하는 건지 표정 좀 굳히고 있었는데 피오가 지코 양손잡고 형! 화이팅! 예스예스예스! 하면서 막 같이 흔듦ㅋㅋㅋㅋㅋ 지코 일차 웃음터짐ㅋㅋ 그 뒤로는 막 피오가 지코 옷깃? 옷매무새 막 우리가 하듯이 정리해주면서 눈쪽에 뭐 묻었는지 진짜 살살 떼주고 (화장 번질까봐 그런듯ㅋㅋ) 지코 양어깨 딱 잡고 가만 있게 하더니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듯 싶다가 손가락을 입에 쑥 집어넣음ㅋㅋㅋㅋㅋㅋㅋ피오 표정 완전 ^♡^ㅋㅋㅋㅋㅋ눈 휘어져가지고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웃곸ㅋㅋㅋㅋㅋㅋㅋ 지코 순간적으로 표정 찡그리고 에퉤퉤 하다가 주먹 들면서 야씨 너 죽을래?? 인가 이러는 거 같았음 입모양 대충 봐서ㅋㅋ 지코도 빵터지고ㅋㅋㅋㅋ 피오 배때리는 척 해서 피오 맞아주는 척하고ㅋㅋㅋ 그러다가 피오가 지코 구렛나루ㅋㅋ도 슥슥 쓸어주면서 봐주고 엄지 척 드니까 지코가 씩 웃으면서 피오 손가락 감싸서 내리고 자기도 피오 막 우리가 하듯이 체크해주고는 엄지척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들끼리 얼굴 마주보고 웃음ㅋㅋㅋㅋㅋ 그러다 친한 가수 만났는지 얘기하고ㅋㅋ 나는 다시 제대로 체크하고 일함 바빠바빠ㅋㅋ 근데 진짜 둘이 놀 때 그사세 느낌 남ㅋㅋ 멤버들도 신경 안 쓰거나 둘이 노는 거 보고 웃고ㅋㅋ 내가 엄청 세세하게 기억하는 거 같겠지만 많은데 기억이 이것밖에 안 남 +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 추려서 얘기하는 중ㅋㅋㅋ 그리고 정말 이상한 게 맞는...거여서 기억을 되짚다보니 생각이 난...당... 암튼 지금까지는 그때 일 말고 좀 이상하다고는 안 느꼈음 바빠서 일하다보면 잊게돼서ㅋㅋㅋㅋㅋ 일부러 그렇게 안 생각할랬던 것도 있었음 아닌데 혼자 그러면 미안하니까ㅋㅋㅋㅋㅋ근데 이상한 거...맞았쟈나여 이제 다음엔 내가 잠깐 블락비 코디팀에서 일했을 때의 썰을 풀게 될 것 가틈 으잌 아까 쓰다가 올라가서ㅋㅋㅋㅋㅋ이번게 더 재미없는 거 같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