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이를 좀 더 깊게 아는 낭만단들은 알겠지만 승연이가 힘들거나 아픈 것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겉으로 잘 안드러내고, 항상 긍정적인 모습만 보이려고 하잖아. 남들 웃게하려고 애처럼 촐랑거리는 척 해도 정작 남들을 대하는 걸 보면 마음이 깊고 생각이 많고 여린 앤데 이 인스타방송 보니까 승연이가 어리광 부려도 되는 시절부터 타지 생활하고 혼자 지내면서 어릴적부터 어른스럽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그리고 그게 얼마나 무게로 다가왔을까 느껴지더라고. 항상 승연이가 왜 이렇게 안쓰러운 느낌이 들까 싶었는데 깨달은 느낌이었어. 작년을 뒤늦은 사춘기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 시기 자기를 원망하기도 하고 자신이 틀렸다고 계속 생각했다던데 아마 승연이가 어릴적부터 지녔던 짐이 많이 무거웠던 게 아닐까 해. 그 짐을 다른 동생들에게는 주고싶지 않아하는 승연이도 멋있고. 인스타 라방 보다가 승연이에 대한 또 다른 정보이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던 '어른스럽다'라는 말에 대해 평소엔 생각지도 못한 좋은 내용인 것 같아서 한번 올려봄! 어느 모습이든 멋있지만, 그래도 승연이가 편하게 짐을 내려놓는 날이 오면 좋겠어. 뭐든 승연아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