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에서 봤는데 이거 좀 공감

김우석은 옆반 짝남 같고 

이진혁은 썸의 경계에 있는 남사친 같단 거 

 

ㅋㅋㅋㅋㅋ 요 느낌 알지 뭔 느낌인지 알지 

 

 

 

말 한번 못 걸어본 옆반 짝남과 

 

 

 

썸인듯 아닌듯 남사친 

 

[글쓴원두]

금손님 등장해주세요...!

[원두1]

아악 나 드림같은 거 해본 적 없는 데 이거 좀 뭐가 막 떠오른다

[글쓴원두]

원두 힘내!!! 원두할 수 있다!!! 뭐든 써봐!!💛💙💛💙

[원두1]

약간 그시절 인소 느낌으로 적어봤는데.. 재밌을지 모르겠다....ㅋㅋㅠㅠㅠㅠ 어쩌다 보니 우석이는 같은 반이 되버렸어 미안ㅠ

[원두1]

쉬는 시간에 책 읽고 있는 짝남을 바라보고 있는 나.. 오늘도 잘생겼네 쟤는 무슨 안경 낀 것도 잘생겼어.. 이번에도 제비뽑기 실패해서 대각석 뒷자리지만 여기라도 어디야... 그래도 한달동안은 시야 방해 없이 지켜 볼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다ㅠㅠ

"야 오늘 점심 뭐 나오냐?"

한참 좋은 감상 분위기를 깨고 말을 걸어오는 내 new짝꿍 이진혁.. 얘랑은 작년에도 같은 반에 짝꿍 두 번했는데 이번에도 또 같은 반에 짝으로 걸린 거 보면 왠지 내년에도 같은 반일 거 같다.. 그래 인생 모르는 거니까 잘지내둬야지..

"오늘 돈까스일 걸? 수요일 잔반 없는 날이라 맛있는 거 나오잖아"

"오~ 역시! 먹는 거에 관한 건 모르는 게 없네!!"

"아 뭐래!!"

"아니ㅋㅋ 내가 대체 뭐랬다고.. 너 똑똑하다고 칭찬한 거자나"

"아 그래? 내가 좀.. 모르는 게 없긴 하지ㅇㅇ"

"뭔 또ㅋㅋㅋ 야 너 이번 수학 40점이라며??"

아니 얘는 무슨 여기서 갑자기 수학 성적 얘기가 나와?? 순간 울컥하고 욕이 나올 뻔 했지만 그러면 이진혁한테 말리는 거라는 걸 알기에 차마 입밖으로 내뱉을 수 없었다,, 아니 사실 우석이가 있어서 참았다..

"야, 조용히 해 ㅎㅎ"

"야야 나 엄청 재밌는 거 알아 왔다?!"

"갑자기? ...뭔데?"

"알려줘?"

"..어"

허리를 숙이며 다가온다. 아니 대체 또 무슨 말을 하려고.. 근데 이거 너무 가까운 거 아니야?

"야, 너 김우석 좋아하지."

[글쓴원두]

꺄가ㅏ아아아악♥♥♥♥♥♥♥♥

ㅋㅋㅋㅋㅋ앜ㅋㅋ 일단 그 시절 인소느낌이라는 게 뭔지 알겠닼ㅋㅋ💛💙💛💙

ㅠㅠㅠㅠㅠㅠ 엠피에 인소 넣어갖고 다니던 내 취향 저격이야.....

[글쓴원두]

아 마지막 심쿵

[글쓴원두]

상상했어. 이진혁 나한테 가까이 와서
자기 표정은 안 보여주면서
내 귀 바로 옆에 대고 약간 서늘하게 말할 것 같아

[원두2]

ㄱㅑ아아악

[원두1]

헤헤 💛💙💛💙

[원두2]

ㅋㅋㅋㄱㅋㄱㄱㅋ진짜 넘 조으니까,,,원두 작품 기다린다!!!!!!

[글쓴원두]

그래서 다음 편은요? (결론)

[글쓴원두]

내가 김우석 좋아한다는 걸 이진혁이 눈치챈 이유는

이진혁이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내가 김우석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을 때
이진혁은 나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었던 그런 거... ㅠㅠㅠㅠ

[글쓴원두]

아 근데 원두 진짜 마지막 심쿵하게 잘 썼다

[원두1]

ㅋㅋㅌㅋㅋㅋ 좋아해줘서 고마웤ㅌㅋㅋ!!! 기회되면 한번 각 잡고 써볼겤ㅋㅋㅋ 다만 여전히 그 시절 인소 느낌 일 거 같아,,,,, 드림이라는 거 해본 적 없어서 이렇게 밖엔 안써짐ㅠㅠ

[원두3]

헉!! 뭐야뭐야ㅜㅜㅜㅜㅜㅜ설레

[원두1]

ㅋㅋㅋㅋ 아 너무 부족한 글인데 이렇게나 원두들을 설레게 했다면 나 진짜 대성공이자나? 내일 중으로 좀더 길게 써오도록 할게...ㅎㅎ

[글쓴원두]

😍😍😍 읽으러 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