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들 보고 의정배우 다른 역도 보고싶다 했는데 옆 건물에서 술눈지 해서 보고왔어 생일인데 뭘 보고싶긴 하고 뭘 볼진 결정도 안 하고 댕로 왔다가 엘송 양도 펑나고...ㅎㅎ 이대로 컴백홈인가 하다가 술눈지 만행 양도 나왔길래 보고왔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 생일날 슬프고 무거운 극 보면 그 감정 그대로 집 갔을 것같았는데 술눈지는 코믹에다 머글극?같아서 좀 더 편한 마음에 봐서 그런가 기분 좋게 집에 돌아가는 중이야 캐슷은 남문철 신의정 이시훈 박동욱! 시훈배우는 웃대할 때 내가 락 좋아해서 락으로만 보느라 못 봤던 배운데 오늘 보니까 웃대할 때 한 번은 볼 걸 그랬다 싶어 ㅋㅋ 진짜 연기를 잘하는구나 싶고 표정 막 쓰는 게 락 저리가라ㅋㅋㅋㅋ 의정배우 보러간 거라 의정배우 중심으로 보긴 했지만 나머지 배우분들도 다 너무 좋고 합도 잘 맞고 망가지는 것도 너무 자연스레 ㅋㅋㅋ 다른 캐스팅으로도 한 번 더 보고싶은 기분이야 ㅋㅋㅋ 내가 집중력이 안 좋아서 100분이라도 집중 흐트러지고 후반부에 지루함을 느끼는데 지루함없이 봤던 것 같아 처음 극장 들어갔을 때 웃대 느낌을 많이 받았어 연극을 안 보는 건 아니지만 소극장 연극만의 그 분위기랄까 뭔가 조명도 그렇고 편안~한 느낌의 만행으로 보기엔 좀 미안하다싶은 마음도 들어 진짜 배우분들 다 사랑인데ㅠㅠ 특히 시훈배우 땀 뻘뻘 흘리면서 연기하는데 멋있더라bb 팬될 것같아 ㅋㅋ 앞뒤옆으로 커플이라 관크 걱정됐는데 초반에는 신경쓰이다 뒤에 갈수록 웃느라 정신 없었어 마냥 웃고싶고 시간나면 보러가 호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