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브래이킹 베드> 완전 강추...
시즌3까지 봤다가 휴방기 때문에 끊었는데, 내가 잊고 지내는 사이에 시즌5까지 나오고 종방한거임.
근데.... 블로그들 후기가 장난 아닌 거야.... 웬만하면 칭찬 안 하는 블로거까지도 찬양 수준으로...
그래서 시즌4 귀찮아서 뛰어넣고 시즌5만 받아서 봄. 그래도 내용은 대충 이해할 수 있으니까.
헐..........
나 진짜.............미드 보면서 오랜만에 후련한 감정.... 마지막회에서 이렇게 아쉽고 허무하지만 후련한 결말...오랜만이다.
진짜 강추ㅠㅠㅠㅠㅠㅠ좀 잔인한 장면 약간 있으니 주의행ㅋㅋ
내용 대충 요약하자면, 과학교사인 주인공. 교사 수입만으로는 집안 살림이 힘들어서 세차장에서 투잡을 뜀.
큰 아들은 약간 장애가 있고, 둘째 아기가 갓 태어남. 아내도 일을 하지만 집안 형편은 계속 어렵긔ㅠ
근데 주인공이 폐암 말기 선고를 받게 됨. 담배 안 피는데 아무래도 세차장에서 매연 들이마시며 일하다 걸린 것 같음.
자기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치 앞도 안 보이는 미래에 절망하는데 문득
자기가 가진 화학 지식으로 마약을 제조해서 팔면 큰돈을 금방 벌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음.
그러니까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여러 화학물들을 조합해서 마약으로 뙇!
평범했던 한 가장이 죽기 전까지 가족들을 위해 큰돈을 마련하려고 마약제조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들이
이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라인이야.
참... 주인공 보면 진짜 아둥바둥 산다 싶음ㅠㅠ 그러다가도 통쾌하게 어찌어찌 위기탈출하는 거 보면
감정이입되서 나도 막 씐나고ㅋㅋㅋㅋㅋ
뭔가... 막 쪼이고 숨가쁘게 벌어지는 사건들이 보고 싶다면 <브래이킹 배드> 꼭 보라규~ㅋㅋㅋ
* 아, 영드 <루터>도 강추!
영드답게 한 시즌당 에피가 몇 개 없어서 금방 봄ㅋㅋㅋ
난 이 드라마로 흑인간지에 눈을 떴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쫓는 루터 형사의 이야기야.
사이코패스 살인마 여인에게 스토킹 당하기도 함ㅋㅋㅋ
오바마 대통령도 루터 즐겨본다고 했는데ㅋㅋㅋ여튼 잔인한 거 좀 나오지만
짧고 굵은 여운을 주는 드라마임ㅋㅋㅋㅋㅋ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