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도 지금 돌아가신지 5주기 다되가는데 우리집이 외가댁이랑 엄청 가까워서 일주일에 한번 꼴로 가거든 항상 가도 할아버지가 왔냐고 반겨주실거같고 그냥 아직도 여행가신 기분이야.. 돌아가셨다는 느낌도 안들어 분명 마음 다 잡고 입관하는거 마지막 가시는 길도 허벅지 꼽집어 가면서 울음 참고 뵀는데도 아직도 그냥 시골에 논에서 일하시거나 노인정 가셔서 할아버지 친구분들 끼리 놀고 계시겠거니 이생각만들어 진리팬들아 한동안은 안믿길거고 계속 그럴거야 그럴때는 진리가 내옆에 있는게 맞나보다라고 생각하자 더 사랑하고 아껴했던 가수니까 배우니까 더 금방 못잊는거일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