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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블로그, 더쿠

정말.. 사극 드라마 역사상 유일무이한 캐릭터...

잠깐 뜨문뜨문 재탕한걸로도 며칠을 앓게 하다니

눈물 줄줄..

*







와 봐! 얘 건들면 다 죽여버린다!!

난 그딴 거 신경 안 써. 못 찾아도 그만이야.
그냥, 죽이고 가지 뭐.
소인의 명운은, 신국의 임금이신 폐하보다 3일이 모자른 운명이옵니다.
그래서였습니까? 스승님께선, 그때부터.. 그때부터 저를, 무서워하셨습니다!!
제자를 무서워하는 스승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그냥 어린애였습니다.
한 번쯤은 따뜻하게 안아주실 수도 있었잖아요..
왕보다 높고, 왕보다 더 오래 지속될 역사의 주인이라 하셨습니다.
스승님의 그 말 한마디가 제 어린 가슴을 얼마나 뛰게 했는지 아십니까.
스승님의 그 말 한마디에 그 어린 나이의 제가! 수십 명을 죽이고 그 책을 지켜냈습니다.
스승님께서 그리 말씀하셨고, 제 것이라 하셨기에!
..스승님께 인정 받으려구요.

스승님께선 항상 저를 못마땅해 하시거든요.
제가 좀 못됐고, 비정하다구요.
측은지심도 없고 살생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새주님도 그러시다던데.
그걸 스스로도 인정하느냐. 측은지심도 없고, 살생을 쉬이 생각해?
글쎄 그렇다기보다는 살생을 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궁을 떠나 유랑을 하실 때에도 사람들은 국선이 태백산 신선이 되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국선은 그게 어울립니다.
국선에게 죽음은 없습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선 이렇게.. 영원히 사셔야 합니다.
그 아이가 공주이기 때문에?
아닙니다. 공주가 그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의 공주가 그 아이라면 그 아이가 가는 길을 함께 가고, 함께 꿈꿀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왕 될 사람은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다.
지금부터 공주님을 제 주군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무명 비담, 비담의 주군 덕만 공주를 뵈옵니다.

미실처럼 하실 필요 없습니다.

공주님은 미실처럼 사람 죽이고 입꼬리 안 올리셔도 더 강해 보이세요.

저한텐,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그래야 설레요.

다음에 또 이렇게 혼자 오시면, 정말 안 구해드릴 겁니다.

공주님, 무슨 고민이 그리도 깊으십니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은 없는 겁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거 같아서요.

여기까지 오는 고비마다 네가 없었다면 어찌 됐을지 상상도 할 수 없어. 그런데 그게 무슨 소리야?

또 지금은 혼란한 시기라 그렇지만 조금만 안정되면 네겐 중책을 맡길 생각이야.

어떤 때 보면 참 아이같아. 그리 좋으냐?

..공주님께서 절 믿어주시니까요.

헌데 넌 왜 덕만을 따르느냐? 너랑은 맞지 않는다.

제가 오리입니다.

오리?

오리는 알에서 깨어나 자기를 처음 봐준 자를 무조건 따른다면서요.






공주는 나를 얻어 대업을 이루시고, 나는 공주를 얻어 천년의 이름을 얻고...

이 정도면 꿈치곤 원대하지 않습니까.

이 정도의 꿈을 가진 남자라면 여인이 매력도 느끼겠지요.

그러니 이제 새주의 초라한 꿈 따윈 접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왜.

저니까요.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야.

그게 사랑이야! 덕만을 사랑한다면 그리해야 한다.

연모? 대의, 또 이 신라 어느 것 하나 나눌 수가 없는 것들이다.

유신과도 춘추와도 그 누구와도 말이다. 알겠느냐!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 것입니다.

걱정이 되어 그런다. 난 사람을 얻어 나라를 가지려 했다. 헌데 넌,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하는구나..

사람이 목표인 것은.. 위험한 것이다.

덕만 공주님은 사람이자 신국 그 자체입니다.

제가 그리 만들 것이니까요.

어느 순간 알았지만, 새주는 가는 마지막 날까지 날 아들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헌데 관계를 자꾸 물으시면 어찌 대답을 해야 합니까?
어미가 아들을 인정치 않았는데, 내가 뭐라고. 내가 뭐라고 아들이라고 한단 말입니까.
정변을 일으키는 그 날, 날 왜 죽이지 않고 청유를 보냈는지 내가 더 궁금합니다.
차라리 날 죽이려 했다면, 죽이려 했다면 말입니다...
난 더 간단했을 겁니다. 편했고 쉬웠어요.
이렇게 어렵고, 힘들지 않았습니다..
말..해서. 그래서. 공주님한테도 필요 없는 사람이 되면요?

네가 뭔데, 네가 뭔데 감히!

공주님을 장기판의 말로 삼는단 말이냐.

공주님을 보내놓고선, 혼자 멋있는 척 다 해놓고, 왜 이제 와서 이야!

칼이라 하셨습니까?

그래, 칼이다.. 나의 칼이 되어야 한다.

부정하고 부패한 것을 잘라낼 수 있는 그런 칼.

예 폐하, 폐하께서 언제든 쓰실 수 있는.. 칼이 될 것입니다.

폐하, 저는 유신이 아닙니다.
유신은 신국을 위해 폐하와 춘추공을 나눌 수 있지만
전 그리할 수 없습니다.
전 나누지 못합니다.
날 연모하느냐? 하문하였으니 답하거라.
예, 폐하. 감히 그러하옵니다..
헌데, 헌데 왜 저를 보지 않으시려 하십니까?
미실을..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접니다.
오직 폐하를 위해서..
해서, 원망하는 것이냐?
변하셨습니다.
폐하와 제가 처음 만났을 때 전 폐하를 남기고 약재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고맙다, 고맙다 하셨습니다.
폐하의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이었지요.
그런 행동에 날 욕하지 않는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세상이 무례하다는 걸 자신감이라 말해 주셨고

세상이 무자비하다 하는 걸 용감하다고 봐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비열하다고 손가락질 한 것은 뛰어난 책략이라 칭찬해 주셨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잃은 어느 날.. 조금 전처럼 원망하냐고 그렇게! 책망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가여이.. 안아 주셨습니다.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
잘못은 유신이 했는데 왜 저를 더 멀리하시는 겁니까?
유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저 또한 폐하의 곁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까.
제 충심은, 폐하를 향한 제 마음은, 보이지 않으십니까.
헌데.. 왜, 왜 이제 와서 저의 진심은 계략이고 폐하를 지키려는 제 마음은!
서라벌을 차지하려는 욕망인 것입니까?
저의 진심은.. 이제 보지 못하시는 겁니까?
폐하... 오로지 신국을 연모하신다면, 제가 그 신국이 될 것이옵니다.
폐하께선 이미 제게 신국 그 자체이십니다.
폐하에 대한 연모와, 신국에 대한 연모.
소신에겐 다르지 않사옵니다.
폐하. 저를 택하게 되신다면 그것은 신국을 위해 제가 필요해서라 하셨습니까?
누군가를 택한다면.. 그것은 신국의 이에 따른 것이라 하셨습니까?
그리될 것이옵니다. 반드시 신국을 구하고.. 폐하를.. 폐하의 백성을. 폐하의 신국을 구해낼 것이옵니다.
폐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빼앗을 것이옵니다.
폐하께서 유신을 버리시지 못하신다면 제가 유신을 지키겠습니다.
허락만 하신다면 유신의 목숨만은 살려내겠습니다.
유신의 목숨이라.. 그 댓가로 난 너와 혼인을 하면 되는 것이냐?
폐하..
유신의 목숨 값이 그리도 비쌌단 말이냐? 네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더냐! 아니냐?
예, 그렇사옵니다.. 그것을 원하옵니다. 허나, 감히 연모로 흥정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머니. 나라를 얻어 사람을 얻으려 하는 것을 걱정하셨지요.
또,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라 하셨지요. 이제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뺏는 것이 아니라 주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버려서 함께 하려 합니다.
왕으로의 길도, 천년의 이름도, 그녀의 눈물 앞에 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
난 이름이 없으니까.. 태자도 공주도 저잣거리 시정잡배들도 있는데 왕은 이름이 없어.
난 그냥 폐하다.이제 아무도 내 이름을 부를 수 없다.
제가, 제가 불러드릴 것이옵니다.
내 이름을 부르는 건 반역이다. 네가 연모로 내 이름을 불러도 세상은 반역이라 할 것이다.
예, 허면 제가 신국이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신국의 걸림돌이 되는 자들과 함께 사라지면 되겠지요.
어느 쪽이든 제겐 나쁘지 않습니다.
왕의 자리가 절 버려야 할 만큼, 절 죽여야 할 만큼 무거운 것이라면.
제가 그 짐을 놓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래, 생각났다.
그때도 그게 궁금했어.
잘린 목으로도 웃을 수 있는지.
비켜.
나도 베고 가시오.
너 같은 놈을 누님 같다고 생각했다니 얼마나 어리석었는가.
네놈을 믿고 대업을 이루려 했으니 얼마나 가당치 않은 일이었는가?
누님도 널 잘못 보았어.
대업.. 미실의 목적으로 태어나문노의 목적으로 길러졌다.
대업은 너희들의 목적이 아닌가?
전해야 할 말이 있는데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말을 전하러 갈 것이야.
유신.
폐하인가.
저기, 폐하가 계신가..
유신. 네가 모든 걸 이겼거늘, 무슨 승부란 말이냐.
단지, 폐하께 말을 좀 해야겠어.
덕만까지 70보
..덕만까지 30보
..덕만까지 10보..
덕만...
덕만아..

 
길이1
아...ㅠㅠㅠ비다마ㅠㅠㅠㅠㅠㅠ
•••답글
길이2
우리 오리ㅠㅠ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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