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제작진은 3월 29일 오후 뉴스엔에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범위와 가능 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있어 제작진도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6팀, 6팀의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히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최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킹덤' 첫 경연 현장에서 녹화 일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논란의 요지는 제작진이 한 팀에만 고가의 무대 세트, 소품을 마련해줬다는 것. 당초 모든 팀의 경연 무대 제작비 상한선은 500만 원으로 알려졌던 가운데 일부 팀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편파 연출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킹덤'은 4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비투비부터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아이콘, SF9까지 총 6팀이 출연한다. MC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이다.
다음은 '킹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첫경연인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하였지만 범위와 가능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있어 제작진도 문제상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선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해야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러운 상황입니다. <킹덤> 제작진은 여섯팀과 여섯팀의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히 대화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