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은 첫 방송 전부터 출연자 논란, 제작비 공정성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제작진의 사과로 시작된 '킹덤'은 논란의 규모와는 다르게 시청률은 0.2~0.5% 사이를 오가며 맥 빠지는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를 공개하지 않고 점수를 매기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고, "다 떠나서 예능이 늘어지고 재미가 없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원초적인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차치하고 시청자의 응원마저 받지 못하는 사면초가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졌다. 하지만 '킹덤' 제작진의 대응은 영 못 미덥다. '킹덤' 측은 "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유받았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녹화는 문진표작성, 발열체크, 출입문 소독기 설치 등 사전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며 '한 발 물러서기' 입장을 내놨다. 물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오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을 수 있다. 하지만 '킹덤'의 안전의식에도 불구하고 6일 방송에서는 수십명의 출연진이 뜀틀, 꼬리잡기, 계주를 하며 뛰어다니는 체육대회가 전파를 탔다. 코로나19 시국 속 문제는 누구에게 있는가. 시청률 0.4% 예능이 논란에 있어서만큼은 40% 인기 드라마 못지 않은 형국이다. http://m.joynews24.com/v/13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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