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은 혜은이 말에 공감하며 영화 ‘처녀의 성’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란은 “물 속에 들어가는 장면을 찍었다. 내 뒤에만 카메라가 있었고, 내 앞으로는 카메라가 갈 수 없으니 상의를 벗으라더라. ‘벗어도 뒷모습밖에 안 나온다’해서 탈의 후 뒷모습을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에는 뒷모습만 나왔는데 스틸맨(사진 감독)이 먼저 가서 풀숲에 숨어 있다가 내 가슴을 찍었더라. 일주일을 울었다”며 “모든 스태프가 내 가슴을 본 거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ranking/article/382/0000910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