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141l
이 글은 2년 전 (2022/1/22) 게시물이에요

[잡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후기! | 인스티즈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길래 재밌을 것 같아서 나도 기대했던 건데 개봉일 미뤄지길래 아쉬웠는데 드디어 봤어. 후기는 좀 늦었지만.. 

예고편이나 줄거리도 안 보고 봤던 거라 아는 거라곤 뮤지컬 영화라는 것 뿐이어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생각할 만한 주제가 담겨있는 영화였어. 옛날에 개봉했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 한 거라 클래식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영화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 이민자 부모가 미국에 정착한 후 태어난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이민자 샤크파가 웨스트사이드 구역을 두고 싸우는데 제트파였던 토니와 샤크파의 리더 동생 마리아가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내용이야. 이 정도 줄거리만 알고 보면 돼.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처음에 왜 싸우지.. 싶고 제트파는 사람 이름인 줄 알았어.. 원작도 좀 된 거지만 토니와 마리아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토니가 텅 빈 곳에서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랑 아니타랑 베르나르도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이 좋았어. 거의 마리아 이름만 부르며 토니 혼자서 노래를 부르는데 처음 본 마리아에게 얼마나 사랑에 빠졌는지 느낄 수 있었고 아니타와 베르나르도 장면에서는 아니타와 아니타가 입은 드레스 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어. 속치마는 빨간색이고 치마 겉감은 노란색인데 춤추며 노래부를 때 마다 보이는 속치마 때문에 멋졌어. 안감이 더 진하고 화려한 색이라 외면은 노란색처럼 밝지만 내면은 단단하고 정열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아니타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힘차고 희망적인 모습이 베르나르도와는 다르게 미국을 좋아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당차고 진취적인 아니타 너무 멋졌어.. 이 곡에서 같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생각하는 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 

아쉬웠던 건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이 가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 자막이 안 돼 있다는 게 아쉬웠어.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면 제트파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 하니까 관객들도 똑같이 답답하고 궁금한 이런 느낌을 주기 위해 자막을 뺐대. 이런 느낌을 주기 위해 우리도 똑같이 자막을 안 달았다고 하는데, 자막 없어도 느낌은 전달 됐지만 어차피 영어도 자막 없으면 똑같아서 차라리 자막을 달았다면 인물들의 심리를 더 잘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  

영화는 개봉 하면 빨리 봐야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으니까 후기를 보고 이 영화가 보고 싶으면 빨리 보는 걸 추천할게~!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스페인어 많이 나오는데 자막 없어서 답답했는데 그 이유구나
2년 전
글쓴이
나도 상황이나 표정같은 거 보고 짐작만 했지 뭐라는겨.. 이러면서 봤어ㅎ..
2년 전
익인1
초반에 의도적인거라고 자막 뜨길래 조금 나오나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 아무래도 한번 더 봐야겠다ㅋㅋㅋㅋ
2년 전
글쓴이
아 진짜? 난 왜 기억이 안 나지. 자막 뜬 거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스페인어 어차피 몰라서 또 봐도 모르겠더라ㅠ 루카에서도 마지막에 한 말 궁금했는데 아직도 몰러
2년 전
익인2
혹시 익아!!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당첨됐엉!!??
2년 전
글쓴이
응응! 왜?!
2년 전
익인2
아 혹시 발표가 안난건가 해서ㅋㅋㅌㅋ내가 당첨이 안된거옄ㅅ오…ㅠㅠㅠ
2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너네 변우석 언제 처음 봤어?346 06.12 14:5910755 2
드영배 차은우 뭔 입헌군주제 찍냐254 10:0418049
드영배결말 아직도 황당하다 느껴지는 작품 뭐야?169 06.12 08:129336 1
드영배 김지원 논란 하나 추가됐네...115 06.12 20:2423719 10
드영배여배덕이면 김은숙드vs박지은드?117 06.12 12:346237 0
 
알바하다가 이동욱 본 후기...111 04.19 23:08 9284 19
박서함 실물후기에 가끔 무섭다는 후기들 있잖아16 04.18 23:05 1721 4
신동사3 후기가 하도 안좋아서 기대 0.1도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던데 ㅋㅋㅋㅋ10 04.17 13:54 573 0
드에러 입덕 한달 후기11 04.17 00:36 621 2
낮 3시에 드에러 처음 정주행한 후기8 04.15 03:56 432 1
드에러 촬영 후기 에타에 올라온거 개웃겨 ㅋㅋㅋㅋ29 04.14 23:17 1732 8
드에러 촬영 후기 에타에 올라온거 개웃겨 ㅋㅋㅋㅋ1 04.14 23:17 237 0
신동사3 신동덤 후기 단평: 이 시리즈는 망했다35 04.14 22:31 3292 5
후기 드에러 다 봄 왜 드에러 드에러 하는지 이해완7 04.13 18:55 427 3
신동사 벌써 후기 갈리네 04.13 12:33 144 0
햇님님 드에러 본 후기 넘 웃기다ㅋㅋㅋㅋ42 04.11 01:53 8644 7
블루스 후기 : 아역들 연기 잘하고 설렘ㅋㅋㅋㅋㅋㅋㅋㅋ 04.10 08:55 91 0
마플 넷플 야차 후기.. 04.09 14:50 204 0
월화드 크레이지러브 보고옴 (긴글주의🚨)+후기 추가2 04.09 13:34 892 15
후기 뒤늦게 드에러 다본 후기20 04.09 01:57 402 2
나도 재찬이 팔찌 도착했당 후기!! (골드🏅)7 04.08 14:48 831 1
어제 드에러 스스랑 코멘터리 한줄 후기..1 04.08 08:14 307 1
드에러 코멘터리 후기3 04.07 23:40 118 1
OnAir 드에러 코멘터리 후기1 04.07 22:55 381 0
재찬이 팔찌 손민수 후기 : 절망편21 04.07 20:34 860 1
전체 인기글 l 안내
6/13 20:06 ~ 6/13 20: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