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겨울바다 널 걷고 싶다
너의 소설에 난 참견하고파 연인으로
다정한 파도고 싶었지만 니가 바다인 건 왜 몰랐을까
널 만나고 내가 책이란 걸 안 걸까 아님 네가 내 책장을 넘긴 걸까
넌 내게 시작이자 결말 자체니까 니가 날 끝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