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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53l
이 글은 10년 전 (2013/9/01) 게시물이에요
사실 아직 안 핫함주의..뒷내용은....댓글수에 따라 결정되겠ㅇ



-띵동


초저녁쯤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홍빈은 의아해하며 현관으로 나갔다.
렌즈밖으로 보이는 키작은아이, 그의 여자친구 빚쟁이였다.
6살이나 차이가나서 빚쟁이는 20살, 홍빈이는 26살. 그탓일까? 홍빈이를 부르는 빚쟁이의 애칭은


" 아저씨! 문 열어줘요 "
" 아저씨 없어요~ "
" 그럼 누구세요!! 빨리 열어어 "
" 아저씨없고 오빠뿐인데? "


문을 열어주며 빚쟁이와 눈을 마주치며 웃는 홍빈. 그를 따라 헤실헤실 웃는 빚쟁
둘은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제법 오래된 장수커플이다.


" 여자가 이렇게 불쑥불쑥 찾아와도 되? "


주방에서 물통을 꺼내 컵에 따르며 묻는 홍빈.
빚쟁이는 익숙하단듯 거실 쇼파에 드러누워 '뭐어때'라 답하며 TV채널을 휙휙 돌렸다.
그때 빚쟁이의 전화벨소리가 울렸고, 액정을 확인한 빚쟁이가 얼른 통화버튼을 눌렸다.


" 어, 왠일이세요? 아뇨 괜찮아요~ 네, 네 그럼 그때뵈요 오빠! 주말 잘보내세요~ "
" 누구야? "


홍빈이 표정을 굳히며 물었지만, 빚쟁이는 아무렇지 않단듯 '학교 선배야!'라고 답한다.


" 학교선배면 선배지 왜 오빠야? "
오빠라고 부르래서요- 선배라고 하기도 좀 불편하고? "


뾰루퉁해진 홍빈이 냉수를 들이키며 중얼댔다.


" 내가 오빠라해라할땐 죽어도 싫다더니.. 선배한텐 잘도 오빠라고 해.. "
" 아저씨가 무슨 오빠에요! "


순간 욱한 홍빈은 빚쟁이를 향해 고개를 휙 돌리곤 버럭 화를냈다.


" 니옆에 있는 사람이 오빠지 그럼 그 선배가 오빠냐?! "
" 에이- 아저씨는 아저씨지! 이 선배는 오빠기도하고 선배기도하고? "
" 내가 왜 아저씨야!! 그 선배는 몇살차인데?! "
" 아저씨기 그럼 뭐예요~ 두살차이에요! "
" 두살.. 어리네.. 아니 야 두살이나 여섯살이나!! "
" 4살차이나 나는데요? 두살이랑 여섯살은 천지차이죠! "
" 두살은 동갑이나 다름없어! 여섯살차이는 나야 아~ 저사람이 오빠구나! 하는거지 2살차이가 무슨 오빠야 "
" 지금 질투하는거에요? "


빚쟁이의 말에 말문이 막힌 홍빈이 애써 고개를 외면하며 딴청을 피웠다.


" 어후, 질투는 무슨ㅋㅋㅋ 나이 26먹고 질투라닠ㅋㅋ 너 날 뭘로보고.. 아 왜이리덥지? 에어컨 킬까? "


티셔츠를 펄럭이며 더운지 손부채질까지 하는 홍빈. 그럼 홍빈에게 바짝 다가선 빚쟁이는 더욱 놀려댔다.


" 에이- 얼굴 빨갛네 질투하구만~ 더워요? 나 감긴데.. 더우면 틀고! "


빚쟁이가 감기란말에 놀란 홍빈이 그녀의 이마에 손을 대보며 걱정스레 물었다.


" 감기?!?! 약은 먹었어? "
" 월요일날 병원가려구요, 저리가요- 옮아 "


홍빈이를 밀쳐내는 빚쟁. 그런 빚쟁에게 장난을치는 홍빈


" 옮길려고 집까지 찾아온거 아냐? 오빠 저리가세요~하면 갈게 "
" 아니거든요- 진짜 옮아요 저리가 감기걸리면 어쩌려고 아저씨 저리가세요~ "
" 어어? 아저씨? 안가안가 "


빚쟁이에게 머리를 부비적대며 떨어지지 않을려는 홍빈
그런 홍빈을 밀쳐내며 조금 큰소리를 내는 빚쟁이었다.


" 아 진짜 이 아저씨가 오늘 왜이래? 저리안가요? 콜록-콜록- "


갑작스런 기침에 홍빈이 연신 괜찮냐고 되물었고, 옮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그를 밀쳐내는 빚쟁이였다.
걱정이되서 병원을 가자고했지만 월요일에 간단말만하고, 홍빈을 안심시키는 빚쟁이.


" 병원갈때 연락해 데리러갈게 "
" 안그래도 되는데..알겠어요. 덥다면서 에어컨 안틀어도 되요? "
" 덥다고? 누가? 내가? 에이ㅋㅋㅋ 나 지금 추운데? "
" 진짜 추워? 그럼 다행이고. "


잠시후 두리번거리더니 빚쟁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


" 근데 아저씨 집은 따듯한 곳 없어요? "
" 어? 있는데? 딱 한군데 있지 "
" 어디요? "
" 여기- "


빚쟁이를 품안에 안으며 집에서 가장 따듯한곳이라는 홍빈.


" 아, 뭐야- 나 추운데 계속 이러고 있어요? "
" 음, 싫어? 그럼 침대로 갈까? "


춥다는 빚쟁이를 살짝 떼놓고 침대로 가자고 물었다.
그런 홍빈의 등을 짝-하고치며, '침대? 이 아저씨 위험하네!'라고 말하는 빚쟁


" 무슨 생각하는거야? 어휴 머리에 아주 음란마귀가 그득그득 하구먼?! "
" 뭐야- 저리가! 나 놀려먹을 생각밖에 없지? 나쁜아저씨 "
" 어어 또 아저씨라하네, 아저씨들은 다 변태야! "
" 어? 이제 아저씨인거 인정해요? "
" 너 진짜 변태한테 당해볼래? "


계속 아저씨라 말해대는 빚쟁이에게 어흥하는 자세로 겁을주듯 놀렸다.
그에 빚쟁이는 대수롭단듯 쇼파에 기대앉아


" 내가 순순히 당할것 같아요? " 라며 도발을했고, 공주님안기로 빚쟁이를 안아 든 홍빈이
" 내가 질것 같아? " 라며 맞도발을 걸어왔다.


" 뭐야 내려줘요! 안내려? "


발버둥을 치며 내려갈려는 빚쟁이, 그런 빚쟁이를 더 꼭 끌어안고 놀려대는 홍빈.


" 공주님~ 아저씨가 침대로 모실까요, 오빠가 내려놓을까요? "
" 와, 아저씨 머리좋네요. 그냥 아저씨가 침대에 내려주세요. 이불덮을래 "
" ...진심이야? "
" 응? 뭘 그냥 거기 내려달라구요. "
" 옙! 본부대로 해야죠. "


빚쟁이들 안방 침대에 눕히고 홍빈도 따라 누울려고했지만
빚쟁이의 거센 반발에 의해 침대밑에 자리하고 말았다.
하지만 여기서 굴복할 이홍빈이 아니기에, 침대위로 손을뻗어 빚쟁이를 끌어내렸다.

곧이어 홍빈위에 엎어진 빚쟁. 야릇한 자세에 빚쟁이는 얼굴이 붉어져 떨어지려하였지만
홍빈이 빚쟁이를 껴안고 놔주지 않았다.


" 뭐해!! 놔 나 올라갈거야 "
" 아... 빚쟁아 가만히있어 오빠 미쳐 "
" 왜그래, 감기 옮는다니까 응? "
" 감기엔.. 땀 흘리는게 최곤데 "
" 이 아저씨가 ㅈ..지금 뭐라는거야! "


홍빈의 입을 찰싹찰싹 때리며 당황한듯 말을 버벅이는 빚쟁
그럼 빚쟁이가 귀여웠던 홍빈은 계속해서 놀려댔다.


" 오빠~라고 해봐 "
" 오빠라고 하면 놔줄거에요? "


조금 고민하는듯한 빚쟁이가 머뭇거리더니 ' ㅇ..오빠! ' 란 말을 내뱉었고,
홍빈은 의미심장한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바꿧다.
빚쟁이를 홍빈의 밑으로..


" 아니? 더 괴롭힐건데 "
" 오빠라고도 해줬잖아요!! 비켜! "
" 워워, 진짜 그만해? "


빚쟁이가 반항못하도록 양팔을 붙잡은 홍빈이 그녀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 손부터 놔줘요.. "


아파보이는듯한 빚쟁이의 손목을 놔주고 멀뚱멀뚱 내려다봤더니
부끄러운듯 눈을 피하는 빚쟁이였다.

" 이 다음은 어쩔까? 너가 정해 "

" 어쩌긴 뭘 어째.. 난 침대가서 누울꺼야 비켜 "



홍빈이를 밀쳐낸 빚쟁이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 뭐?! 침대에서 하고싶다고? "



입을 가리고 꺅꺅대며 빚쟁이를 놀려대는 홍빈

그에 얼굴이 빨개진 빚쟁이가 버럭 화를냈다.



" 누가 그렇게 해석하래! 하긴 뭘 해! 더워 비켜 "

" ㅋㅋㅋ왜? 얼굴은 왜 빨개진데? 에어컨 킬까? ㅋㅋ "

" 몰라.. 더워, 저리가 아 땀나려고 그러잖아 "

" 땀나? 옷 갈아입어야겠다 오빠가 벗겨줄게 "



홍빈이 성큼성큼 다가와선 빚쟁이 상의의 밑단을 잡아 올리려하였다.

빚쟁이가 놀라선 홍빈의 손을 밀쳐내고 옷가지를 정돈했고, 여전히 큰소리로 말하는 빚쟁



" 뭔 옷을 갈아입어! 진짜 저리 안갈래? "



벌떡 일어나선 방을 나갈려는 빚쟁이의 손목을 잡은 홍빈



" 30cm는 작은주제 니가 화낸다고 내가 무서워할거 같냐? "

" 크면 다야? 작아도 아저씨처럼 밝히진 않네요! "

" 밝혀? 내가 뭘 밝혔어~? "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아무것도 모른단식으로 빚쟁이를 놀려대는 홍빈



" 지금 나 놀리는거지? 묻지마! 나도 몰라, 아 덥잖아 좀 붙지마 "

" 더우면 벗어야지~ "



다시 한번 빚쟁의 상의를 들어올리려했고, 빚쟁이는 그런 홍빈이를 밀쳐냈다.



" 와- 진자 오늘 장난없네? 나 집에갈래 "

" 어? 왜? 그냥 옷 갈아입혀주려고 그러는데~ "



홍빈의말에 슬금슬금 뒷걸을질치며 피하는 빚쟁



" 아닌거 같은데? "

" 싫어? "

" 뭐가 또; "

" 아, 빚쟁아 싫냐고오 "



홍빈의 먹히지도 않는 앙탈에 빚쟁이가 이마에 손을 갖다대며 열있냐고 물었고,

곧이어 감기옮는다며 오늘은 진짜 안된다는 빚쟁

그럼 빚쟁이의 양손을 잡고 벽으로 붙이는 홍빈


천천히 빚쟁이의 입안을 헤집어 놓으며, 치열을 훑곤 여전히 밀착한채로 입을 열었다.



" 후.. 이미 옮았겠지? 변명거리 더 있어? "



그럼 홍빈을 밀쳐내는 빚쟁



" 진짜 옮으면 어쩌려고 그래 "

" 이미 옮았다니까? 콜록콜록- 이거봐 그치? "



헛기침을 하며 이미 옮았다며 빚쟁이를 쳐다보는 홍빈

그럼 홍빈이 웃기지만 걱정이 된 빚쟁이 물었다.



" 뭐야- 진짜 아니잖아, 괜찮아? "

" 어, 완전 대박 "



다시 딥키스를 해오는 홍빈.

그럼 홍빈을 받아주는 빚쟁이었지만 점점 숨이 거칠어졌다.



" 하.. 아저씨 잠시만.. "

" 왜? 싫어? "

" 이제와서 싫다하면 어쩔건데.. 오빠가 먼저 시작했잖아. "



춉-하는 소리와 함께 빚쟁의 이마에 가볍게 버드키스를 한 홍빈이 그대로 빚쟁이를 안아들어 침대에 눕혔다.

정말 더운듯 식은땀을 흘리는 빚쟁이었지만, 그런 모습마저 홍빈의 눈엔 섹시해보였다.






이거 뒷내용..언제 쓰지 룰루 

일단 자야겠다 엔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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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써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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왐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써줘
10년 전
여우6
스크랩할게.. 더써와..
10년 전
여우7
헐 둄마좋다....♥♥♥♥♥
10년 전
여우8
와오 대박 ㄷㄷㄷㄷ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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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너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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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10
오오 우와!!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군...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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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11
더써왓니ㅜㅜㅜㅜ으스ㅜㅜㅜㅜ좋다좋우ㅜㅜㅜㅜㅜ
10년 전
여우12
빨리뒤에이어써주시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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