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K팝 음반은 포토카드, 포스터 등 다양한 굿즈를 포함해 구성된다. 조사대상인 128개 상품은 1개 음반당 평균 7.8개 굿즈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중 무작위로 제공되는 굿즈는 평균 2.9개였으며 전체 굿즈 대비 무작위 굿즈의 비중은 약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카드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 팬덤 상품으로 조사대상 음반 대부분(96.9%)이 무작위로 포토카드를 포함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종류의 포토카드가 있는 음반의 경우 총 78종을 제공했다. 1개 음반에 무작위로 6종이 들어있어 모든 종류의 포토카드를 수집하려면 최소 13장의 음반을 구매해야 하는 셈이다. 조사대상 음반 50종 중 22%(11개 음반)만 CD가 없는 디지털 음반 사양을 포함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굿즈 수집을 위해 불필요한 CD를 다량 구매 후 폐기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형태의 음반 발매 확대, 굿즈의 별도 판매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4년간(2019~2022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팬덤 마케팅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총 90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불만 유형별로는 '제품 배송지연·미배송'이 22.1%(20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불량·제품하자' 18.6%(168건), '환불·교환지연' 15.6%(141건) 순이었다. https://naver.me/GD5ZOg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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