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932183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데뷔 24년만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넬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재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며 “멤버들이 오랜 시간 많은 대화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모두의 마음이 무겁지만 늘 그래왔듯이 음악 안에서 치유되길 바란다”며 “계획되어 있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보헤미안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다음달부터 잡힌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넬은 1980년생 동갑내기 김종완(보컬), 이정훈(베이스), 이재경(기타), 정재원(드러머)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1999년 데뷔 이후 24년동안 단 한차례도 멤버교체없이 9장의 정규앨범을 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