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전소라는 차정숙의 선배로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격에 까칠하지만 다정한 면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엄정화의 아들인 서정민(송지호)과 겉으로는 선후배 사이지만 실제로는 연인 관계로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결국 지난 8회에서 이 사실을 차정숙에게 들키지만, 당사자들은 이를 모른 채 평소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차정숙이 까칠한 전소라를 예비 며느리로 상상하며 절망하는 모습이 폭소를 안기기도.
이같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조아람은 연기자로서는 신인이지만 자연스럽고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반전 이력이 새삼스럽게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드라마 속 나이보다 한참 어린 2000년생인 조아람은 본명 조혜연으로, 2016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의 막내로 데뷔했다. 김세정, 강미나 등이 속한 그룹의 막내로서 본명인 혜연으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8년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 뒤 활동명을 조아람으로 변경, 지난해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처음 연기 활동에 나섰다. 이어 '닥터 차정숙'의 전소라 역으로 집중 조명 받는 중이다.
구구단 시절 혜연의 러블리한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도 쿨한 냉미녀 스타일의 전소라를 연기하는 혜연의 색다른 매력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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