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루는 6월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와 관련해 첫 공판에 참석했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자신이 운전한 것으로 말을 맞추자는 A씨에게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별개로 이루는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같은 날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루는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재판에서 이루는 모든 혐의를 인정, 다만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며 국위선양을 한 점, 인적·물적 피해를 일으키지 않은 점, 모친의 치매를 앓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https://v.daum.net/v/2023060115124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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