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중국에서 구금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걱정하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손준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춰 자주 연락했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어 걱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황의조·이재성·김진수와 같은 1992년생 동갑내기로 현행 성인 축구대표팀의 주축 세대다. 손흥민은 “준호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중국에서 법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팀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TSlAU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