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1월 더벨과 인터뷰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만의 강점은 아티스트 개개인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며 “소속 아티스트가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프로듀싱 측면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고 말했다.
국내 빅4 엔터테인먼트사는 SM, JYP, YG, 하이브가 있으며 각 기업마다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방시혁이라는 스타 프로듀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이 전면에 내세울만한 스타 프로듀서는 없지만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여자)아이들 퀸카의 성공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콘텐츠를 마련하는 중이다. 퀸카를 뒤따를 (여자)아이들 신규 앨범을 지원하는 한편 하반기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가진 신인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은 하반기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콘셉트에서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보이그룹도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까지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