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W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온앤오프 팬 대상 이벤트 진행 방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온앤오프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를 판매했다. 멤버들이 입대 전 녹음 등 작업을 마친 앨범이었다. 소속사는 당시 3만 7,000원 상당의 음반을 구매한 팬들 중 총 604명에게 온앤오프 전역 후 개최될 스페셜 이벤트 응모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벤트 기간 내 온앤오프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를 구매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시크릿 이벤트 초대하겠다"라는 내용의 공지였다. 당시 소속사는 이벤트 응모처를 통해 "쇼케이스 장소(로비, 객석 포함) 입장 후 모든 팬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안될 수 있습니다"고 명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통상적인 앨범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스페셜 버전을 다수 구매하며 전역 후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멤버들 전역과 팬미팅 공지가 이뤄진 후 팬들은 트위터 등 SNS상에서 'WM_사기이벤트_수정해'라는 해시태그로 소속사를 향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가 당첨자 604명에게 팬미팅 관람권이 아닌 팬미팅 두 회차 중 진행되는 사운드체크, 하이터치 행사 기회만 제공하겠다고 공지했기 때문. 이에 당첨된 팬들은 물론 미당첨자들 사이에서도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을 우롱한 처사", "쇼케이스 문구를 뒤늦게 삭제한 건 응모한 팬 입장에서 사기 아닌가", "이벤트에 당첨된 팬은 아니지만 정말 빈정 상한다", "일 못하는 WM" 등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아직 어떠한 공식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https://naver.me/FU90fMU6 *요약 군백기에 개비싼 앨범으로 전역 후 이벤트 (쇼케) 인질로 응모받아놓고 가성비 오지는 하이터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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