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1위를 하던 팀이었는데, 10위를 하니까 우리도 속상했다. 팬들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망한 거다. 이제 접자'고 했다. 농담이었는지 아쉬워서 한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얘기가 오가고 나서 '그리워해요'를 녹음하러 갔다. 마지막 가사가 이별하는 분위기더라. 녹음 후 봄이와 녹음실에서 몇 시간 동안 눈이 부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근데 갑자기 그 곡이 1위를 해 '마지막이 아닌가?' 싶었다. 즐겁게 활동했는데, 예상치 못한 마지막 앨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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