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지난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시축에 나선 임영웅의 행동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 속에 시축과 축하 무대까지 나선 임영웅은 당시 축구장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올랐다. 혹여 경기 중인 잔디에 피해를 줄까 댄서들도 모두 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규모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마니아다운 임영웅의 마음씀씀이는 물론 당시 팬클럽 영웅시대가 보여준 성숙한 매너는 축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21년 10억원의 비용을 들여 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고 이를 관리해 왔다. 비용은 물론 막대한 시간이 드는 작업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무대 설치가 강행된다면 잔디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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