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벌어진 ‘롤스로이스 교통사고’의 피해자 A(20대 후반 여성)씨가 5일 새벽부터 뇌사 상태 빠졌다. A씨 가족들에 따르면 A씨를 진료 중인 의료진은 가족에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A씨 가족들은 “의료진이 뇌사 상태로는 길면 일주일 정도, 기적적으로 살아있어도 한 달 정도 남았다고 설명해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A씨가 사망할 경우 신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특별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에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로 변경된다. 위험운전치사죄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을 선고할 수 있는 중범죄다. 경찰은 신씨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신씨가 피해자를 친 뒤 한 번 더 고의로 다치게 하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씨는 인도를 들이받은 사실에 놀라 차를 뒤로 조금 뺐으며, 이 때문에 A씨가 더 다친 사실은 없다고도 설명했다. 고의성이 인정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신씨는 경찰 진술에서 “이렇게 큰 사고를 낸 건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https://naver.me/xkIVST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