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변호인은 8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이달 말 검찰에서 기소 예정인 (피고인의) 사건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월과 7월에도 다른 사기 혐의로도 각각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이미 기소된 그의 3개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씨의 변호인은 이날 윤씨가 받는 8억대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부 부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7∼12월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7천만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자신의 사업에 유명 연예인과 팬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지인들을 속이기도 했다. 디셈버는 2009년 데뷔한 남성 2인조 그룹으로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윤씨는 2019년부터 한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https://naver.me/5qaTVf6m